태국 여행 - 다시 돌아온 태국 5부, 5월 24일 치앙마이 가기 전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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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궁전 주변 |
궁전과 Wat Pho라고 하는 사원 혹은 불탑은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그런만틈 이곳 주위의 물가는 높다. 한국에서 흔히 보는 바가지 요금을 여기서 볼 수 있다. 이거 정말 짜증나더라. 한국의 관광 산업이 발전하려면 이런 바가지 요금 없어져야 한다. 소탐대실을 보게 된다. 적절한 가격이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준다.
왕국의 위치는 다음과 같다.
아래 사진 중 첫번째는 관광객들에게 비싸게 물을 파는 모습니다. 거의 3배에 가까운 폭리를 취한다. 그 무더위에 어쩔 수 없이 물을 사는 거고... 그런 가격에 물 팍팍 사더라. 바로 중국 관광객이 말이다. 그리고 그 옆은 시간이 다 되어 출입을 관리하는 모습이다. 일정 시간이 되면 나가는 건 되는데 들어가는 건 안된다.
바로 위는 뭐냐면 Giant Swing이라고 하는 건데.... 가서 엄청 실망했다. 지나가는 학생에게 물었다. Giant Swing이 어딨냐고.. 저거란다... 저 높은 구조물. 저게 Giant Swing이란다. 그런데 왜 그네는 없냐고 물으니... 자기도 모르겠단다... 그 위치는 다음과 같다.
그 다음은 장난감 무기? 아니다. 진짜 총이다. 총포상이 있더라. 헐... ~~~
정말 총 파는 가게는 미국에서 볼 수 있는 것 정도로 생각했는데 태국에도 있다니. 여기 총기가 합법이라는 얘긴데... 그런데 외국인이 살수는 없겠지? 물론 뒷돈 좀 주고 하면 살 수는 있겠지만 말이다. 무기 소지가 불법일 거라 생각했는데 말이다.
2 | 이날 만난 스위스에서 온 엔지니어 |
치앙마이라는 곳에 가서 그 실체를 확인했지만, 가기 전에 그런 사람을 만나서 대화한 것을 뭐라고 얘기해야 할까? 태국이라는 나라에는 그런 사람이 많다고 해야 하나? 정말 많다. 가서 확인했다.
이 친구에 대해서 들은 바를 얘기하자면, 자기는 스위스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단다. 체구가 왜소한게 결혼한 적은 없다고 한다. 지금까지 혼자 살았는데 일하다가 은퇴했단다. 그동안 벌어 놓은 돈으로 스위스에서 살자니.. 수지타산이 안맞더라고... 그래서 물가가 싼 태국을 선택했단다...
이 친구는 궁전 구경을 끝내고 이제 걸어서 돌아가는 길에 즉, 기차역으로 가는 길에 만났다. 편의점에서 나오다가 관광객으로 보이길래 인사했더니... 나에게 말을 걸더라... 전자제품 부품을 사야 하는데 어디로 가야 하냐고 나에게 물어보더라... 그래서 오다가 본 전자제품 시장... 이전 글에 설명한 마치 한국의 용산상가같은 상가를 말이다. 거기로 가면 된다고 말하는데 이 사람 어디로 가야될지 모르겠단다. 그래서 같이 움직이기도 했다.
그래서 같이 이동했다. 이동하면서 많은 얘기를 나눴는데, 태국에서 여자가 등쳐먹는 걸 당한 적이 있다고. 그게 두려워서 여자랑 사귀지도 못한다나. 사실 여기서 그런 일은 비일비재하다. 한국에서 꽃뱀처럼 여기도 남자를 강간이나 성폭행 혐의로 신고하는 방법이나 자고 일어났더니 귀중품과 현금이 다 도난 당했다든지... 세상 만만한게 어디있겠니?
좀 있다가 스위스로 돌아간단다. 비자 문제 때문에. 여기는 이런 일 비일비재하다. 국가마다 받는 비자 기간이 다르다. 비자를 쉽게 갱신하기 위해서 잠시 주변국에 갔다 오는 것을 'VISA RUN'이라고 한다. 태국에 이런식으로 눌러사는 사람들 제법 많이 있다. 태국에서 싼 호스텔에 아침 포함해서 7달러 정도로 구할 수 있고 한달 장기간 머물 경우 할인까지 가능하니, 30일 기준 210달러, 여기서 할인 적용하면 180~200달러에 한달 머물 수 있으니 한국의 고시원보다 싸다고 할 수 있겠네... 게다가 치앙마이나 차앙라이 쪽으로, 아님 인적이 드믄 곳으로 들어가면 집하나 렌트하는데 이보다 더쌀 수 있단다. 250~300달러에 모든 공과금 포함해서 구할 수 있다던데... 이러니 프리랜서 같은 사람들에겐 태국이 매력적일 수 밖에.
이 친구의 얘기로 돌아가서, 참 걱정과 겁이 많은 친구더라. 게다가 건강이나 정신 상태로 온전하지 못해서 길 같은 것을 잘 잊어버린단다. 나이들어서 말이지. 그날 플러그 하나와 전기 면도기를 사러 갔는데... 여기서 웃긴게 그렇게 돌아다녔는데 전기면도기를 사지 못했다는 거다. ㅡ.ㅡ; 아니 여기서 전기면도기를 안팔더라. 전자 제품 상가라는 상가는 다 돌아다녀 봤지만 없더라.
여기서 더 웃긴 건, 상점 갈 때마다 물어봤다. '전기 면도기'를 어디서 살 수 있냐고? 그랬더니 모두 같은 답이 돌아 왔다. "7일레븐"이란다. 헐!!! 물런 거기에 팔지는 않았다. 여기서 결론 내린 건 이곳 사람들은 전기 면도기는 잘 사용하지 않고 칼 면도기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 친구와 같이 숙소에 들렀다가 짐을 찾고 바로 역으로 갔다. 이친구 이메일도 받고 다시 방콕으로 돌아오면 연락하기로 했는데 돌아와서 이메일 보냈는데 전혀 답이 없더라. 아직까지 이메일 답을 받지 못했다. 무슨 일이 있는건가? 이 친구 덕분에 재미있게 돌아다녔다. 크게 웃고 얘기하면서. 내가 50넘어서 갈 데 없을 때 모아 놓은 돈을 이런데서 소비하면서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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