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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 지리산 등반 도전... 2부


 : 어마어마한 지리산의 크기, 내가 간 곳이라는 게 그 큰 지리산의 '일부'였을 뿐이었다니. 초보라면 먼저 간다는 '노고단'을 갔다... 그리고 정말 고난에 고난이었던 화엄사를 통한 하산길!!!!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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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삼재에서 드디어 올라가다



 

 지리산, 외국인들에게 지리산의 험난함을 표현하기 위해서 설명하는 게 있다. 지리산 빨치산 이야기.... 왜 그들이 지리산에 숨었는지 설명하면, 그 험난한 지리산이 이해가 될 것 같아서 말이지... 그런데 특이한 건, 이곳 지리산에는 외국인이 거의 찾아오지 않더라... 이유가 뭘까? 생각했는데...


 팁: 

 1. 노고단은 성삼재까지 가는 버스를 타는 게 유리

 2. 화엄사로 내려간다면 다릴 풀릴 각오(평소에 등산을 안한 경우라면)

 3. 노고단 꼭대기는 "예약제"를 실시하기 때문에 해당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가능. 입구쪽에서 예약을 검사하고 입장함. 사람이 많을 경우 못들어갈 수도 있음.

 예약 사이트: https://reservation.knps.or.kr

 4. 노고단에서 화엄사로 가는 길을 택한 경우, 문화재구역 입장료(화엄사)를 낼 필요가 없다. 3,500원 절약 가능!!

 5. 여름일 경우 물을 넉넉히 준비해가자!!




 내가 머물렀던 게스트하우스(호텔) 주인이 추천해준 길로 산행하기로 했다. 성삼재 휴게소까지 버스이동 -> 노고단 -> 화엄사 -> 구례 버스 터미널!!



 한참 올라가다보면 나오는 게 바로 '노고단 휴게소'다. 여기서 놀라운 건, 와이파이가 빵빵하게 터진다는 거, 그리고 취사시설이 다 갖춰져 있다는 거. 여기가 먹을 거 먹을 수 있는 마지막 지점이었다... 못했던 식사는 여기서 다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노고단 휴게소' 이 지점에서 대부분 노고단 탐방 예약을 하더라... 

 








내가 올라온 길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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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고단 입구와 노고단





: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겠지... 지리산 있는 그대로 보호하려는... 그래서 입산 통제가 이뤄지고 여기 노고단은 이렇게 입산을 통제하더라. 정해진 경로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여기서 확인한다. 예약한 것을 그리고 꼬리표를 하나씩 받아챙기고... 




 새벽 5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성삼재 위치






 간날, 운이 좋았던 거겠지.. 구름도 적당히.. 햇빛도 적당히.... 그리고 서서히 물들어가는 숲.. 적당한 가을 옷을 입은... 산..  그래.. 단 한가지 아쉬웠다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지 못했다는 거...



노고단의 모습을 감상해보자...


나머지 잡다한 사진들 쭉...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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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 지리산 등반 도전... 1부


 : 어마어마한 지리산의 크기, 내가 간 곳이라는 게 그 큰 지리산의 '일부'였을 뿐이었다니. 초보라면 먼저 간다는 '노고단'을 갔다... 그리고 정말 고난에 고난이었던 화엄사를 통한 하산길!!!!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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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한국인으로서 한번은 가야했던... 곳



 

 지리산, 외국인들에게 지리산의 험난함을 표현하기 위해서 설명하는 게 있다. 지리산 빨치산 이야기.... 왜 그들이 지리산에 숨었는지 설명하면, 그 험난한 지리산이 이해가 될 것 같아서 말이지... 그런데 특이한 건, 이곳 지리산에는 외국인이 거의 찾아오지 않더라... 이유가 뭘까? 생각했는데...


 팁: 

 1. 노고단은 성삼재까지 가는 버스를 타는 게 유리

 2. 화엄사로 내려간다면 다릴 풀릴 각오(평소에 등산을 안한 경우라면)

 3. 노고단 꼭대기는 "예약제"를 실시하기 때문에 해당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가능. 입구쪽에서 예약을 검사하고 입장함. 사람이 많을 경우 못들어갈 수도 있음.

 예약 사이트: https://reservation.knps.or.kr

 4. 노고단에서 화엄사로 가는 길을 택한 경우, 문화재구역 입장료(화엄사)를 낼 필요가 없다. 3,500원 절약 가능!!

 5. 여름일 경우 물을 넉넉히 준비해가자!!





 인터넷에 조사해보니 영어로 관련된 정보가 꽤 나오긴 하네... 하지만 그것뿐... 한국인에 비해서 눈에 띄게 많이 오는 건 아닌듯하다... 게다가 트립어드바이저같은 곳에 리뷰가 32개 뿐!!!! 헐!!!


 갔다고 하면 만족도는 높지만... 갔다오신 분들이 얼마 안계신 거다!!!! 이럴수가...

  



 참고로, 지리산에 대해서 영어로 잘 정리된 사이트를 소개한다.


 Climbing Korean Mountains.


 내가 머물렀던 게스트하우스(호텔) 주인이 추천해준 길로 산행하기로 했다. 성삼재 휴게소까지 버스이동 -> 노고단 -> 화엄사 -> 구례 버스 터미널!!



 아래는 구례버스터미널 시간표인데, 놀라운건 서울간 버스가!!! 게다가 3시간 05분으로 부산과 서울보다 더 빠르다는 거!!! 뭐냐 이거!! 구레에서 부산간 시간과 비슷하다는 거!.

 


아래는 내가 사용했던 물품보관함. 산행 전에 필수!!!



아래는 버스표. 가격이 4,500원이나 하네... 그런데 가보면 안다. 그럴만하다. 구불구불... 물론 빨리 도착한다. 1시간도 안걸린듯...



노고단 성삼재 가는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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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삼재 도착





: 여기가 출발점이다. 대부분 관광버스나 등산 단체 버스도 여기서 내리더라. 그럴수밖에 없는 게 만약 밑에서부터 올라왔다간 등반완료까지... 하루는 꼬박 넘기겠더라... 2시쯤되어서 화엄사까지 완료할 수 있었던 건 그나마 성삼재에서부터 출발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일찍 도착해서 다행이었다. 좀 늦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자가용을 몰고와도 좋고 스쿠터도 괜찮겠더라...


성삼재 위치






 여기 휴게소는 굉장히 넓은 편. 성수기 때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찾아온다는 얘기가 아닐까? 내가 간 때는 여름 끝 가을 문턱이라 사람들이 많이 없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아마 가을 중기나 후기 쯤에 사람들 많이 오지 앉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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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 식당 이야기


 : 전주는 관광지, 그리고 전주 비빕밥처럼 음식으로 유명한 곳이고 또 오래된 전통 식당이 많고 유명한 곳도 많은 곳이라....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게 없다고... 비싼 가격에 포기해야 했다.. 맛있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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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인 소개 받아서 간 중앙회관



 

 들어가서 메뉴 등을 확인해보고 나와야 했다. 정말 맛있고 유명한 집이라던데, 내가 찾던 건 전주비빕밥이나 콩나물 국밥이었고 한 7~8천원 정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가장 싼게 1만원이고 옛날가마솥비빔밥은 11,000원이었다... 포기할 수 밖에... 



위치




 밖에 있는 차림표, 메뉴가 5개인데, 그게 다다!!! 더 없다. 안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그게 다란다. 뭐 그러해서 더 맛있는 것이겠지만....  아... 지금 생각하면 비싸더라도 먹어보고 갈 걸 그랬나하는 후회가 남는다.... 




 그리고 중앙회관만큼이나 유명해보이는 가족회관이라는 식당에도 잠깐 들렀다. 그런데 전주비빕밤이 12,000원이라는 것을 보고 바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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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선택한 콩나물국밥





: 전라도는 음식 좋기로 소문나서 맛있을 줄 알았는데 꼭 그런 건 아니더라. 뭐랄까, 이제는 전국이 평준화되었다는 느낌일까? 각 지방마다 차별화가 별로 없다고나할까? 여기서 보는 콩나물 국밥이나 부산에서 보는 거나... 


위치




 여기는 전국에 있는 전주콩나루라고 하는 체인점 식당의 본점이다. 아주 특별할 거라 생각했지만, 나에겐 평번했다. 그래도 만족스러웠던 건, 6,000원이라는 가격!!! 6천원치고는 꽤 깔끔하게 잘나왔다... 덕분에 배든든히 채우고 이동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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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 동학농민혁명 기념전시실, 반드시 가야할 곳


 : 전주 한옥마을에는 흔한 관광지처럼 크고 작은 박물관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아마 내가 미쳐 챙기지 못한 곳도 있을 거라 본다. 대부분 무료이기 때문에 마음껏 구경하고 보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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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



 

 한국의 슬픈 역사 중 하나. 만약 이게 성공했다면, 프랑스 혁명에 견줄만한 사건일텐데... 그리고 한국의 민주화는 더 가까이 왔을 거고, 자주 독립을 유지했을 거고, 일제 식민지는 겪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밑으로부터의 변화를 꿈꾸었던... 그야말로 밑바닥으로부터의 혁명이었다...



위치



 동학의 중요성은 무슨 말로도 표현되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전주에 동학혁명 기념사업회가 있다. 이 동학과 관련되어서 이렇게나마 기념관과 기록 그리고 그 전통을 이으려는 곳은 '전라도' 뿐인 것 같다. 




 밑으로부터의 역사를 막기 위해서 위에서 외세의 침략 발판을 만들어준 부끄러운 역사. 그만큼 동학에 대해서는 기록 같은 게 많이 남아 있지 않다. 특히, 참여했던 수많은 농민들과 그 이름들... 정말 안탑갑기 그지 없다. 그들이 주장했던 하늘아래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말.... 하늘이 곳 사람이라고 했던, 인간을 존중했던 그 사상이다. 권위와 권세에 저항했던 운동이었던 것이다. 즉, 민중의 각성 운동이었고 또 혁명 운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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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학혁명 기념 전시관





: 그 혼란스러웠던 조선말, 이건 당연한 결과였으리라. 부패하고 타락했던 한 왕조의 말기 모습. 어떤 질서든, 기준이든 그게 오래되면 결국 부패하게 마련... 도저히 못살겠다고 일어난 게 동학이었고 동학의 교리는 그런 민중들에게 일어나서 싸울 명분과 논리적 근거가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때의 사상과 말, 그 운동의 의이는 현재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아니 지금 더욱 더 필요한 종류의 운동이다. 제대로된 역사청산도 없었고 지금도 부정과 부패가 판을 치는 대한민국에서 말이지... 아직도 서민과 민중은 고통속에서 살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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