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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즈스탄 비쉬켁 이야기 6부 - 비쉬켁 돌아다니기 5편


 아래 글은 지루한 사진의 연속, 정리된 걸 보려면 아래 키르기즈스탄 전체 여행 내용으로 바로 고고.

  • 2018.08.01 러시아 유럽 여행 - 총정리, 3부
  • 2018.07.21 키르기즈스탄 -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여행객과 그리고 한국의 산악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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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친구들과 함께



    === 키르기즈 여행 요약 ===


     키르기즈는 이 때가 2번 째였다. 첫 번째 여행 때 그 청량하고 신선한 그 공기와 강의 그 느낌을 잊지 못해서 이때는 상당한 기대를 품고 키르기즈에 들어갔다. 나의 주요 목적은 또 다시 그 자연을 느끼는 것이었다. 하지만, 제대로 준비 안하고 가서 제대로 산행을 못해보고 내려와야 했다...  


     1. 버스를 통한 국경 건너기에 별 어려움이나 불편함은 없었다. 왜? 무지자니까 

     2. 비쉬켁과 알마티는 왕래가 잦은 도시. 현지인이 아주 많다. 

     3. 알마티에서 비쉬켁까지 비용은 "1500텡게" 

     4. 알마티 사이란 터미널에서 비쉬켁 서부 터미널까지다.



    키르기즈 여행 요약은 아래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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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길거리에서 만난 러시아 특유의 음료. 원래 내가 원했던 것은 크바스(Kvass)라고 불리는 음료인데, 이거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특이한 맛이거든. 러시아 여행가면 꼭 마셔보길 권장한다. 요놈을 기대하고 갔는데 없더라고... 대신 다른 음료가 있었는데 마셔봤다가... '에고' 도저시 다 못먹겠더라고. 지금은 그맛이 기억은 안나는데 중간에 쓰레기통에 버렸어... 


     샤포라는 음료를 마셨던 것 같어.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저런 웃는 아저씨가 있는... 저거 러시아에서 유명한 뭐랄까 브랜드 같은 거거든...




     사실, 러시아에서 파는 크바스는 무슨 큰 드럼통 같은데 담아서 팔거든... 그거 사진을 찾으려니... 힘드네... 그냥 긁어 왔다. 이거 꽤 역사가 오래된 것 같은데... 이거 상업화해서 한국에서 팔사람 없나?




     내가 산 음료를 보여주자면 아래와 같아... 마시다가 맛이 정말 이상해서 다 못마셨다. 다른 친구도 마찬가지더군... 아 돈아까워... 내가 원한 건 크바스였는데... 


     크바스 맛을 기대하고 산 샤포... 실망이었다







    내가 기대했던 아래와 같은 크바스..



    13. 씨에라 커피





     모토바이크 여행하는 친구가 오토바이 수리 맡긴데 가야한데서 들렀다가 여기 커피숍에서 커피한잔 하게 되었어. 그런데 커피잔이 아주 특이해... 웬 병에다 담아서 주더라고 맛은? 나쁘지 않았어...


     아래 사진은 중간에 들린 바이크 가게... 그리고 웬 길거리 식당. 여기서 내가 멀 사먹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예는 웬 커피숍 광고인데... 한국과 그리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라고..




    여기서부터가 씨에라 커피숍...






     저기 아메리카노 아주 맛있게 마셨던 기억이 나. 저 병에 담겨나오는 신선함에 기분탓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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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친구와 같이 여행...



     맥주 한잔하러 가는 길에 여러 군데 발견했는데... 다음과 같어... 캠핑카도 발견하고... 그리고 웬 특이한 간판을 보게되는데... 저거 모양이 원두인데? 오리에 원두? 뭐지?



    그리고 옷가게? 신발가게 앞? 대형 신발... 과 24시간 영업한다는... 한국 화장품 가게? 왜 24시간 영업을? 굳이?



     게다가 이름도 키오미? 한국어 '귀요미'의 변형인가? 그리고 웬 다정해보이는 할배 2분을 봤는데... 너무 다정해보여서...



    14. 메트로 펍 맥주집




     여기 맥주집 무쟈게 넓다. 역시 인구밀도 낮은 중앙 아시아야!!! 다 넓어.. 널직널직해... 땅값도 싸니까... 이게 가능한 거겠지... 맥주 나쁘지 않았어... 그런데 가격이 좀 비싸더라고. 그런데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맥주집이라기 보다는 각종 음료파는 종합 레스토랑에 가깝더라고. 음식도 다 되고, 심지어는 포장도 되고... 뭐냐 여기... 















    여기 실내 사진 보면 거의 레스토랑 아니니... 단 손님이 많지 않은 게 함정! 맥주는 마실만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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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르기즈스탄 비쉬켁 이야기 5부 - 비쉬켁 돌아다니기 4편


     아래 글은 지루한 사진의 연속, 정리된 걸 보려면 아래 키르기즈스탄 전체 여행 내용으로 바로 고고.

  • 2018.08.01 러시아 유럽 여행 - 총정리, 3부
  • 2018.07.21 키르기즈스탄 -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여행객과 그리고 한국의 산악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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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친구들과 함께



    === 키르기즈 여행 요약 ===


     키르기즈는 이 때가 2번 째였다. 첫 번째 여행 때 그 청량하고 신선한 그 공기와 강의 그 느낌을 잊지 못해서 이때는 상당한 기대를 품고 키르기즈에 들어갔다. 나의 주요 목적은 또 다시 그 자연을 느끼는 것이었다. 하지만, 제대로 준비 안하고 가서 제대로 산행을 못해보고 내려와야 했다...  


     1. 버스를 통한 국경 건너기에 별 어려움이나 불편함은 없었다. 왜? 무지자니까 

     2. 비쉬켁과 알마티는 왕래가 잦은 도시. 현지인이 아주 많다. 

     3. 알마티에서 비쉬켁까지 비용은 "1500텡게" 

     4. 알마티 사이란 터미널에서 비쉬켁 서부 터미널까지다.



    키르기즈 여행 요약은 아래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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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하면서 처음 봤는데, 역사 박물관이 영구적으로 문을 닫다니. 나라가 망한 것도 아닌데. 이런 경우는 처음인데... 앞으로 다시 문을 열거나 할 일이 없는 모양이다. 이유를 직접 물어보지는 못했어... 짐작가는 이유야 있지만... 결국 돈문제가 아닐까?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알아보니, 이 박물관은 현대적인 박물관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 공사 중이었단다. 그리고 공사는 2018년 3월 경에 완료되어 오픈할 예정이었단다. 그럼 지금은 방문할 수 있다는 얘기네. 20183월 개관예정. 역시, 한 나라의 역사 박물관이 저럴리가 없지... 당연히 많은 돈을 투자해서라도 역사 박물관은 유지하는 게 맞다고 본다. 



    11. 키르기즈 역사 박물관








     그 앞은 키르기즈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마나스 동상이 있더라. 요 마나스라는 거, 키르기즈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부분. 새로 꽃단장을 한 박물관이니까 꽤 볼만하지 않을까? 나름 키르기즈의 자존심을 걸고 새단장했을 거라고 본다. 제대로 구경 못하고 가는 게 아쉬웠다. 수리하기기 전 내부를 찍어본 건 다행인가?



    12. 미하일 바실예비치 프룬제 박물관




    마하일 바실예비치 프룬제 박물관

    이 프룬제(Mikhail Vasilyevich Frunze)라는 사람은 볼쉐비키 혁명때 지도자였단다. 1917년 러시아 혁명 중에 그리고 바로 전에 말이지. 붉은 군단의 지도자였기도 하고... 크리미아에서 바론 랜젤이라는 군대를 무찌른 것으로 유명하단다.


    운영 시간: 화 ~ 일

    9.30 ~ 17.30

    월요일 휴무.


    입장료: 성인 25 숨 

    외국인은 100 숨.

    즉, 관광객은 100숨주고 들어가야 함.


     말까지 드는 힘. 여기가 약간 몽골 사람의 끼가 있어서 저런 힘 정도는 믿을 만하지... 여기 사람들도 어찌보면 한국 사람하고 약간 비슷하거든...












     한사람을 위한 박물관을 이렇게까지? 나름 이 나라의 자랑이 되는 사람인가 한다. 아마 교과서에서 배우겠지? 한국 사람이면 김구나 안창호, 이성계, 이순신 같은 사람은 모두 알고 있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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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친구와 같이 여행...



     역시 박물관은 사진을 다 찍어도 모자르네... 여기는 동영상을 찍으면서 중요한 것을 요약하는 방식이 더 좋지 않을까 본다.  


     한국사람으로서 이 박물관의 장점이라면, 구소련 시절의 삶을 엿볼 수 있다는 거다. 그리고 군대라는 것을 군인이라는 것을 군대 영웅을 얼마나 치하했는지 알 수도 있고, 구소련이라는 게 아니지 2차 세계대전과 냉전이라는 시대를 거치면서 소련이라는 국가가 얼마나 군사력을 중요시했는지 그리고 전쟁을 미화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이하는 박물관 사진만 있다. 참조해라!!



    12. 미하일 바실예비치 프룬제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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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르기즈스탄 비쉬켁 이야기 4부 - 비쉬켁 돌아다니기 3편


     아래 글은 지루한 사진의 연속, 정리된 걸 보려면 아래 키르기즈스탄 전체 여행 내용으로 바로 고고.

  • 2018.08.01 러시아 유럽 여행 - 총정리, 3부
  • 2018.07.21 키르기즈스탄 -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여행객과 그리고 한국의 산악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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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친구들과 함께


     키르기즈는 이 때가 2번 째였다. 첫 번째 여행 때 그 청량하고 신선한 그 공기와 강의 그 느낌을 잊지 못해서 이때는 상당한 기대를 품고 키르기즈에 들어갔다. 나의 주요 목적은 또 다시 그 자연을 느끼는 것이었다. 하지만, 제대로 준비 안하고 가서 제대로 산행을 못해보고 내려와야 했다...  


     1. 버스를 통한 국경 건너기에 별 어려움이나 불편함은 없었다. 왜? 무지자니까 

     2. 비쉬켁과 알마티는 왕래가 잦은 도시. 현지인이 아주 많다. 

     3. 알마티에서 비쉬켁까지 비용은 "1500텡게" 

     4. 알마티 사이란 터미널에서 비쉬켁 서부 터미널까지다.



    키르기즈 여행 요약은 아래를 클릭




     혼자 여행의 묘미 중에 하나가 호스텔 같은 데서 마음 맞는 사람 만나서 같이 여행하는 재미. 보통 하루이틀 정도 같이 다니는 거라 좋은 추억만 쌓기에는 아주 좋은 방법이지. 그리고 홈스텔이라는 호스텔에서도 만났지. 독일 친구 한 명이랑 다른 마른 친구는... 어디 사람인지 잊어버렸네... 어쨌든 나 포함 3인이서 시내 여행 같이 하기로 했지... 그리고 들린 첫번째가.. 교회.


    6. 러시아 동방 정교회


     그냥 이상하게 종교 건물에는 꼭 들리게 되더라. 나도 나를 잘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추측으로는 기독교나 불교에 대한 경험과 관심 때문일 거고, 종교는 그 사회를 이해하는 하나의 큰 축이라서 그런 게 아닐까?생각한다.


     구글 스트리트뷰 사진과 비교하니, 색칠이 다 끝난 거였구나하는 생각이. 이 교회 비교적 최근에 생긴게 아닐까 생각한다. 키르키즈에는 흔하지 않은 교회 중 하나. 여기 스탄 중앙 아시아 국가는 대부분 이슬람이다. 하지만, 러시아 아니지 구소련의 영향으로 이슬람은 숨고 러시아 정교회가 부상하긴 했지만... 독립 이후 이슬람이 다시 대세로 돌아왔는데... 그래도 이슬람 국가 내에서 이런 종교이 자유가 허용된다는 거... 우리가 알던 이슬람이랑 너무 다르다고 생각 안해? 여행의 묘미 아니겠나? 






     내가 갔을 때는 이미 색칠이 끝났을 때.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어 있네... 그래도 역사가 오래된 교회일텐데, 깔끔하게 색단장하고 마무리된듯. 그리고 종교 건물이 위치한 곳은 뭔가 좋은 곳에 대부분 위치해있지..


      그다음은 경기장을 한번 둘러보았는데, 여기에 있는 운동선수 상이 좀 특이했음. 씨름 같은 경기가 있는 모양인데 그 경기의 챔피언이었던 모양.  


    7. 스파르타크 스태디움(경기장)




     대충 분위기로 봐서는 더 이상 이 경기장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진 않더라.





     말까지 드는 힘. 여기가 약간 몽골 사람의 끼가 있어서 저런 힘 정도는 믿을 만하지... 여기 사람들도 어찌보면 한국 사람하고 약간 비슷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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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친구와 같이 여행...



     내가 계획했던 경로에 따라서 쭉 갔다. 판필로브 공원이 나오더라고... 다다른 친구들과 같이 여행하면 단점이 오직 나만을 위한 여행은 안된다는 점이고 장점은 재미가 배가 된다는 거다. 뭐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도 있고.. 덕분에... 그래서 여기 사진이 별로 없는 모양이다. 아니다 여기 혼자 여행한 건가? 



    8. 판필로브 공원(Панфилов паркы)








     좀 특이하다면 특이한 공원이어서 사진 더 찍을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분명 사람들하고 같이 갔구만... 사진이 많이 없는 거 보니.. 어쨌든... 이런 공원은 중앙아시아에선 흔한 거라...


    9. 키르기즈 국립공원 극장(Кыргыз улуттук академиялык Т.Абдумомунов атындагы драма театры)




     국립 극장. 안에 들어가본 건 아니고, 지니가다가 큰 대형 건물 있으니 찍은 거긴 한데, 연극과 같은 극을 위한 극장이라... 여기에서 재미있는 연극을 볼 수도 있을텐데... 보지는 않았고. 앞에 조각상이 인상적이더라. 더 정확한 이름은 압두모무노바의 이름을 딴 극장이라고 할 수 있지...



    10. 키르기즈 정부청사(Правительство Кыргызской Республики)




     그냥 정부청사다. 여기에 미적인 것을 기대하기는 그렇고... 사각형에 딱딱한 모습.. 전형적인 정부청사다. 






     키르기즈가 다른 나라와는 달리 뭐랄까 애국심 같은 걸 내가 목격해본 적이 없어서... 시골스러워서 마음에 들긴 하는데, 난 키르기즈를 사랑해하는 전형적인 모습은 목격한 적이 없다. 여기서도 마찬가지고... 국기를 휘황찬란하게 걸어놓는다든가, 키르기즈 영웅 동상을 세워놓는다든가... 그런 모습을 별로 보지 못한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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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르기즈스탄 비쉬켁 이야기 3부 - 비쉬켁 돌아다니기 2편


     아래 글은 지루한 사진의 연속, 정리된 걸 보려면 아래 키르기즈스탄 전체 여행 내용으로 바로 고고.

  • 2018.08.01 러시아 유럽 여행 - 총정리, 3부
  • 2018.07.21 키르기즈스탄 -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여행객과 그리고 한국의 산악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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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나스동상과 필하모닉 홀



     키르기즈는 이 때가 2번 째였다. 첫 번째 여행 때 그 청량하고 신선한 그 공기와 강의 그 느낌을 잊지 못해서 이때는 상당한 기대를 품고 키르기즈에 들어갔다. 나의 주요 목적은 또 다시 그 자연을 느끼는 것이었다. 하지만, 제대로 준비 안하고 가서 제대로 산행을 못해보고 내려와야 했다...  


     1. 버스를 통한 국경 건너기에 별 어려움이나 불편함은 없었다. 왜? 무지자니까 

     2. 비쉬켁과 알마티는 왕래가 잦은 도시. 현지인이 아주 많다. 

     3. 알마티에서 비쉬켁까지 비용은 "1500텡게" 

     4. 알마티 사이란 터미널에서 비쉬켁 서부 터미널까지다.



    키르기즈 여행 요약은 아래를 클릭




    3. 마나스 동상




     마나스는 키르키즈 전통 대서사시를 말한다. 이 마나스 동상, 키르키즈는 마나스가 꽤 큰 문화적인 중요성을 가지는 것 같다. 마나스라는 이름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모르지만, 이런 중심부에 있는 걸 보면 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듯하네.









     그다음 필하모닉 홀은 똑또굴 사틸가노브라는 이름을 땄다는데 그것보다는 그를 기리기 위해서 이름을 넣은 게 아닐까 생각한다. 이 건물 앞 광장이 있고 그 광장에 마나스 동상과 함께 분수가 있어. 거기 주변으로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고... 


    4. 똑또굴 사틸가노브라는 이름을 딴 필하모닉 홀









     

     구소련 시절, 촌구석이었던 그래서 이곳 출신임을 부끄러워해야 했던 키르기즈 사람들, 하지만 국제화라는 아니 발달하는 이것도 아니지, 전세계적으로 비슷해져가는 도시의 풍경이라는 트렌드에 맞게 이곳 비쉬켁도 서로 비슷해져가고 있음을 목도할 수 있었지. 여기도 수도라고. 한 국가의 수도. 그만큼 있을 건 다 있다고... 


     게다가, 여전히 잘 보존되어 있는 자연은 덤이고. 키르기즈 정말 좋다고.. 이제 촌구석이라는 의미는 천연 자연을 의미한다고... 도시 삶에서 잃어버리는 것을 생각한다면 비쉬켁에서의 생활, 나쁘지 않다고 본다.





    2

     공원과 길잃은 아기 고양이



     커피 한잔하고 바로 들렀던 곳은 바로 대표 쇼핑몰이라고 하는 비쉬켁 파크 쇼핑몰. 아니, 괜찮다고 하는 데가 있어서 같이 갔는데 쇼핑몰이라고? 역시 현지인답다. 나도 이상하게 현지인으로서 쇼핑몰 데려가긴 한다면... 물어라도 보지... 난 물어보는데 말이지... 특별히 여행하러 온 외국인이 아닌 경우에 데려가는 게 쇼핑몰인데...



    5. 샤브단 바트르 기념비(Shabdan Baatyr)와 주변 공원(청년공원, аллея Молодёжи)




     저 기념비를 중심으로 한 저 긴 거리를 '젊음의 거리'라고 해도 되겠네. 대학교 앞에 있어서 한국의 대학로 분위기를 생각해도 될 거고. 여기에 좀 인상적인 형상물이 있어서 말이지. 여기는 도시 중심지에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있던 곳이라 2번 정도 갔던 곳. 물론 다른 좋은 공원도 많겠지만... 


     사실, 이런 작은 도시라고 해도 2박3일은 모든 걸 구경하기에는 부족한 시간이다. 아마 대부분 그 도시의 주요 관광지를 돌기에 충분한 시간이지... 하지만 이 짧은 시간에는 놓치는 부분들이 많을 거라 본다. 어디를 가든 결코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 











     이날 숙소로 돌아가다가 길거리에서 웬 버려진듯한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다. 저 조그마한 것이 돌아다니면서 울고 있더라고... 여기 현지인들은 그냥 모른체 하고 있고... 그런데 이녀석 나를 계속 따라다니는 게 아닌가? 그냥 볼 수 없어서 숙소로 데리거 와서 씻겼어.




    내 계획은 이랬지. 호스텔 주인에게 이 고양이 주인으로 할만한 사람 없냐고? 있으면 좀 소개시켜달라고 부탁할 참이었어. 새로운 주인을 만날려면 저 위와 같은 상태여선 안되겠더라고... 그래서 일단 씻겼지.. 최대한 깨끗하게... 그리고 인터넷으로 아기 고양이 먹이는 방법에 대해서 좀 조사하고... 그 전에 내가 이 결심을 하게 된게 어디선가 읽었는데 새끼일 경우 사람의 손을 타면 어미 고양이가 새끼고양이를 버린다고 하더라고...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고양이는 냄새로 자가 새끼를 구별한다고 하는데, 새끼에게 낮선 냄새가 나면 버린다고... 그것 때문에 내가 더 신경 쓴 것 같아... 책임감도 느껴지고...


     다행인 건 Bishkek Homestel 주인이 소개시켜 주더라고... 동물을 사랑하는... 다른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주인이었어. 일단 맡겨놓았더니... ㅋ 이놈 구해준 나는 이제 안중에도 없는듯... 새 주인에에 착착 안겨있더라고... 아 배신감.







     바로 여기가 새 주인의 집. 로터스 게스트하우스라고, 위치는 아래에 내가 걸어 놓을게... 혹시 이글을 읽는 사람이 있다면 꼭, 비쉬켁 여행갈 때 여기 게스트하우스를 애용해줬으면 한다... 여기 다른 애완동물도 많은 정말 동물을 사랑하는 주인이더라고...














    로터스 게스트하우스


    링크: https://yandex.ru/maps/-/CGx66NLo


    구글 지도에는 위치가 잘못표시되어 있어서 얀덱스 지도 링크 걸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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