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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여행 - 본격적인 여행 12부 - 4월 8일 바고 사원 주변 그리고 아이들...


 : 그래, 여행하면서 아이들의 노는 모습 웃는 모습. 나라는 이상한 존재에 호기심으로 바라보는 그 눈을 보는 건 참으로 흐믓하다. 한편으로는 아버지가 되어야 할 나이에 아직 혼자인 아저씨로서 아이가 더 귀여워 보이는지도 모른다. 


 6월 6일 현충일인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 나는 태국 방콕에서 마지막 밤을 준비하고 있다. 다쳐서 아프다는 이유로 멀리가지 못했던 나는 상처도 어느 정도 치유가 되었고 걷는 것도 어느 정도 빨리 걸을 수 있게 되어 나름 주변 멀리 걸어 나왔다. "I am Coffee"라는 곳에 와서 그 리뷰에 나온 커피 맛을 보고 있다. 지금 나는 너무도 아쉽다. 약 70만원 정도의 항공권이 아까워서일까? 아님 더 여행하지 못한 게 너무도 아쉬워서일까? 이글의 상황이 있은지 거의 2달이 지난 지금 현재 시간은 빨리 가는데 이글속의 시간은 참 더디기만 하다....


 




4월 8일 여행 로그


 



1

 미얀마 사원 계속



 : 사원의 위치는 무조건 시원하고 땅 좋은 데다.... 여기도 마찬가지였다. 다른 곳보다도 조용하고 시원한 곳이었다. 고즈넉하고 편안하고....


 전 세계의 아이들은 정말 똑 같다. 스님이든, 부자든, 가난하든, 병이 들었든, 건강하든... 어른이 되면서 성숙하거나 망가지는 거다...


이거 제법 비싸게 팔리는 과일 같은 건데... 여기에 많이도 있더라는...


여기는 스님들 씻는 곳이다. 보면 알겠지만 여기도 맨발로다... 즉 스님의 공간은 맨발로...


이건 대나무


제법 큰 나무 숲




드라마나 영화를 찍어도 되겠다는...


그림 나온다..


여기 사이를 자전거 타고 다니면...




동자승이 놀고 있는 거다





열대 숲임을 알 수 있는..





2

 아이들


: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담았다. 그 귀여운 모습을 듬뿍 담지 못해서 아쉬울 뿐이다....


  



귀여워... 죽겠네..


현지 친구의 조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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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여행 - 본격적인 여행 11부 - 4월 8일 바고 사원 방문


 : 혼자 여행의 좋은 점은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게 될지 모른다는 것. 그러나 미얀마에서 현지인과 여행하는 건 누구를 어떤식으로 만날지 예상된다는 것. 물론 모든 일정을 현지인에게 맡긴 상태이기 때문에, 이때 당시에도 누구를 어떻게 만날지 모르는 긴장감에 쌓여 있기는 했다. 그래도 심심할 것 같은 여행이 재미있어진다든지, 새로운 만남으로 새로운 친구를 만난다든지 등의 일은 없다. 


 지금 이글을 쓰는 이순간, 다음에 어떻게 여행을 할거냐고 물어본다면 난 혼자 여행할 것이다. 




4월 8일 여행 로그


 



1

 미얀마 사원 계속



 : 기대치 않고 방문하게된 것이다. 들어갈 수 있는지도 몰랐다. 만약 혼자 갔더라면 들어가볼 생각은 못했을 것이고, 스님과 같이 얘기해볼 기회를 가지게 될지도 몰랐을 것이다. 이곳에서의 경험은 특별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곳 스님의 연령대는 다양하다. 어린이부터 나이든 큰 스님까지... 한국에서는 동자승을 잘 보기 힘든데, 여기는 정말 많다. 이것도 흥미로운 점이고. 그리고 그 생활 방식이라든지 먹는 음식이 한국의 스님과 많이 다르다. 여기 스님은 고기 먹는다. 그리고 음식을 자기가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주로 주민이 차려 준다. 


차려준 밥을 먹는 스님들



손으로 먹는다


그냥 헝겁하나 걸치고...


보면 알겠지만 나이에 따라서 따로 먹는다


주민이 이렇게 차려주는 이유는 일종의 공덕을 쌓기 위해서다






2

 사원 방문


: 여기 큰 스님으로 보이시는 인상 좋은신 스님이 음식을 나눠 주더라... 그런데 너무 많이 나눠줘서... 다 먹기가 힘들었다. 현지인 친구는 스님이 주는 건 무조건 먹어야 된단다... 헐 왕부담...


 뭐, 다 먹지는 못하고 최선을 다해서 먹긴 했지만...


  



스님도 이걸 하더라는..


이 차 맛있던데...


수박



이것도 맛있더라는...


스님이 먹는 거라고 정성들여 만든듯


배...



이건 정력에 좋다던데...


이정도였던 음식이


이렇게 많아 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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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여행 - 본격적인 여행 10부 - 4월 8일 바고로 오는 길에서 잠시 식사 그리고 사원 방문


 : 나에게 있어 여행이란 흔한 기회가 아니기에... 특히 부담되는 비행기 값으로 쉬운 일이 아니어서 나같은 사람에게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다. 그래서 더 많이 사진을 찍었는지도 모르겠다. 하루하루가 나에겐 새로운 경험이기에 말이다. 다른 목적도 아니고 여행을 온 것이기에...


 이날은 아마도 내 생애 두번 다시는 하기 힘든 그런 경험일 것이다. 미얀마 현지에서 그것도 시골의 어느 마을에서 스님들이 사는 곳에 가서 시간을 보낸 다는 것말이다. 뭔가 평화로우면서도 한가로운 그 느낌.





4월 8일 여행 로그


 



1

 바고로 가는 길에 들려 먹은 간식?



 : 어떤 나라든 그들이 즐겨 먹는 간식 같은 건 있다. 미얀마도 마찬가지. 여기서는 밀크티 같은 것을 주로 즐기는 모양이다. 그리고 빵 조각. 밀크티 맛은 좀 특이하다. 우유라기 보다는 연유가 들어같 것 같고... 물론 한국에서 마셔본 밀크티랑은 조금 맛의 차이는 있지만 비슷하다. 그리고 빵조각의 맛은 지금은 기억이 안난다. 사실 먹었는지조차 모르겠다..


밀크티


빵조각







2

 사원 방문


: 시골 사원... 그 욕심을 버린 승려들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그런 곳이었다. 그리고 소박한 느낌... 평화로운... 그러나 심심함이 느껴지는 한가로운 시골의 풍경.... 그곳에서 만난 소박한 스님과의 간단한 대화, 그리고 스님에게 대접된 음식을 나눠주는 모습. 그리고 배터지게 먹은... 나... 지금 기억하는 건 대화 내용이 아니라 그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내가 느낀 감정과 내가 받은 이상이다. 


 그래 결국 나의 기억 속에 남는 건 그 구체적인 내용이 아니라 내가 느낀... 여러가지 감정인 것이다. 


  

 



사원 입구


공사중이었던가?


스님 외에는 신발을 벗어야 한다.


스님이 사는 곳


뭐랄까 심심한 길에 붙어 있는 불교와 관련된 그림


개한마리


도착했을 때 막 식사를 시작한 스님들...


한국과 달리 이들이 음식을 준비하는 게 아니라 주민이 직접 준비해 준다.



주민의 집은 단순하고 허름할지 모르지만, 사원은... 보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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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여행 - 본격적인 여행 9부 - 4월 8일 바고 시골 그 행사장에 도착


 : 4월 8일, 출가식 행사가 있는 시골로 이동하게 된다. 이날 이동할 때까지도 난 뭔 행사가 있다는 것만 알았지 그것이 어떤 행사였는지는 모르고 이동한 것이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은 한번 스님이 되어 보는 '출가식'이었다. 이 친구 조카가 출가식에 참여하기 때문에 같이 가게 된 것이다. 이게 바로 원래 계획했던 일정이 바뀌게 된 이유였다.


 이런 시골 방문은 한편으로는 내가 원했던 그런 여행이었다. 이들의 생활을 엿보고 같이 해보는 것, 그저 웅장하고 화려한 것만 보는 게 여행은 아닐지어다.... 





4월 8일 여행 로그


 



1

 행사장에 도착...



 : 어디 안 그런데가 있겠냐만은 시골 아이들의 그 천진난만한 얼굴과 표정은 언제나 날 즐겁게 만든다. 미얀마의 아이들은 귀엽다... 안그런 데가 있겠냐만은...  


 도착했을 때 행사 준비가 한창이었다. 텐트 같은 곳이 만들어져 있었고 거기에 아이들이 어른들이 뭔가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다. 그때까지도 난 이 행사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어떤 행사인지 모르고 있었다. 그냥 그저 마을 잔치 정도로 생각했을 뿐....


행사장 도착


아이들과 마을 주민들이 모여 있다


그 나무 화장품을 바른 아이들



뭔가 준비하는 모습


저기서 나오는 노래는... 한국의 클럽에서 듣던 음악이...


요건 뭐냐고? 뭐랄까... 저걸 씹다가 뱉는 건데... 순전히 맛을 위해서 입에 넣고 씹는 거다...



저 잎에 특별한 하얀 걸 발라서 싸서 씹는다. 삼키면 안된단다...


그리고 차도 제공


그리고 행사 이름과 당사자 이름? 기부자 이름이라든데...


행사장 주변 풍경


이건 뭐냐고? 발전기다... 자체 전기 공급용. 그럼 저 옆에는 물이 있고 그건 냉각용이다.


요리하는 곳


여긴 화장실인듯


양파...





2

 바고 시골의 행사장, 계속


: 시골, 정말 미얀마 시골에서 사람들이 먹고 즐기고 행사하는 것을 본다는 건, 여행자로서 결코 흔히 볼 수 있는 건 아닐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난... 운이 좋은 건가? 여행의 목적에 따라 다르겠지... 누군가는 쉬로, 누군가는 새로운 모험을 찾으러, 누군가는 새로운 만나믈 기대하고 떠나는 게 여행일지니.... 


 요리하는 모습은 한국이나 여기나 비슷했다. 그리고 몇년전만해도 이곳은 외국인은 들어오기 힘든 곳이었다. 미얀마가 군부에 의해서 장악되어 있을 때는 여행자는 그냥 소위 투어리스트 존이나 루트에만 있어야 했으니까. 

 



요리하는 모습


이건 뭘 요리하기 위한 것일까?


고기



여기도 고기


무우


마늘... 방식이 비슷하지 않은가?


이건 뭘 위해서?


내가 먹은 정말 시골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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