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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여행 - 4월 16일 띤잔 축제 밖 이야기 그리고 바고의 한 숙소


 : 그날 물 축제만 할 수는 없는일... 아까운 시간 최대한 많은 걸 구경해야지... 그날  띤잔에 대한 이야기를 이전 글에서 다루었고 이제는 그 날 있었던 것 중에서 축제를 제외한 여러가지 일을 얘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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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6일



 : 사람은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 그래 살면서 많이 느낀 거지만 그 때 당시는 기분에 취해서 뭐든 해줄 것 같지만, 은혜를 입어서 보답해준다고 약속했다고 해도 막상 당일날 오면 웬지 귀찮아진다. 그게 사람인가? 아마 이들도 그랬으리라... 미얀마 같이 가면 다 잘해주겠지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귀찮아 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그런 거다... 세상은... 

 그러면서 깨닳는 거지... 쉽게 사람을 믿는 나...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나쁜 사람보다는 좋은 사람을 더 많이 만났다는 거지.... 그러나 한번 나쁜 사람한테 물리면 그 악영향이 참오래 간다는 거, 그게 문제일 뿐...








: 4월 16일은 양곤에서 바고로 다시 이동한 날이다. 양곤의 물축제도 보고 바고의 물축제도 볼 참이었다. 뭐 이동한 가장 큰 이유는 돈때문이었지만 말이다. 미얀마에서 자주 본게 한국 차가 페인트칠도 다시 하지 않고 그대로 돌아다니는 걸 많이 봤다. 중고 차가 수입되어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 다음 위 사진은 숙박업소를 찾아간 것인데, 외국인은 안된단다... 헐..ㅡ.ㅡ; 즉 여기엔 이권이 개입되어 있어서 외국인 손님을 받는 허가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돈 벌라면... 돈 바치라는 얘기지...












: 위사진은 전형적인 바고의 시골길 거리다. 중간중간 저런 작은 가판대가 있다. 뭐 우즈벡 같은 나라의 전형적인 특징이긴 하지만... 그리고 또 다른 숙박업소를 찾아갔는데, 이름이 특이해서 사진 찍었다... 페이스북 모텔이라... 헐. 그런데 여기 비싸다... 가격은 지금은 기억안나는데... 20달러 이상했던 것 같다.



그 다음 발견한 게 아주 싼 숙박업소. 10달러란다. 와이파이도 되고... 물론 아주 좋은 건 아니지만 나쁘지 않아서... 여기에 머물게 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이 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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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고 10달러 모텔 리뷰


 : 정말 오래된 모텔이다. 아마 10년 전에 왔다면 여기는 다른 곳에 비해서 비까전쩍한 새 건물이었겠지만... 아마 20년 이상된 모텔 같았다.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다. 그러니 걱정하덜 말거라... 이 모텔은 그 어떤 호텔 예약 서비스에도 검색되지 않는다.






 : 와이파이는 되긴 되지만 중간 중간 자주 끊겼다. 에어콘은 작동 잘해서 시간이 지나니 비교적 시원했다. 그리고 곳곳에 전압을 안정적으로 만들어주는 장치가 있었고, 이는 이곳이 전압이 얼마나 불규칙한지 보여주는 것이라 볼 수 있다.













 : 그리고 트윈베드다. 방하나에 10달러인지... 한 사람에 10달러인지는 확인 안했지만... 시설이 좀 낙후되어 보일 뿐 있을 건 다 있는 곳이다. 여기서 이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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