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의 실체

들어가기전, 이 글에서 말하는 국제결혼은 살다가 외국인을 만나서 연얘를 하다가 결혼을 한 경우는 제외한다. 결혼 업체나, 의도적인 맞선등의 형태로 만나서 결혼한 경우만을 다룬다.

1. 국제 결혼을 이야기 할 때, 한국의 정치 경제적인 상황을 설명하지 않을 수없다.

 30 중반을 넘어서, 결혼을 안한 사람 중에, 돈은 있는데 국제 결혼을 생각하게 되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혹시 주변에 그런 생각을 가진 노총각들을 만나보지 못했나? 아마 한 두명쯤은 만나 보았으리라. 그렇다. 그만큼 노총각들 사이에서는 그 생각이 만연해 있다. 
 
 그들과 얘기를 하다 보면 대부분이, 한국여자는 싫다라는 것이다. 차라리, 돈으로 결혼할 바에 더 젊고 예쁜 국제결혼을 하겠다라는 것이다.

 여자들의 상향 지원(?)과 남자들의 상향지원(?)이 빚어낸 결과라는 것. 이 덕에 한국에서는 노처녀들이 넘처나고, 국제 결혼을 꿈꾸는 노총각들이 넘쳐나게 된다.

 
 여기에, 정치 경제적인 요인들을 더 집어 넣자.
 : 한국이라는 나라는 결혼을 할 때, 경제력이 최우선 순위가 된다. 그것을 여자들에게도 요구하는게 현재 한국의 상황이다. 그 벌이가 생활비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자식이 있는 경우 교육비로 들어가는 비용이 장난이 아니다. 한국에서 교육의 목적은 그 대부분이 자신이 삶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출세'이기 때문에, 돈이라는 것을 투자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 출세의 경쟁이 임신이전에서 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자식에게 물려줄 그 많은 것들이 경제력으로 결정되는 것이 한국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결혼 생활 중에도, 경제적으로 받게 되는 스트레스는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심하기 때문이다. 
 맞선과 기타 만남에서 만나는 여성들이 내세우는 그 '돈' '돈' '돈'. 남자들은 지겨워지는 것이다. 외모에 대한 요구도 생겨서 키와 외모가 따리는 남자들은 돈이 많다고 해도 원하는 여성과 결혼하기란 정말 힘들어지는 것이다. 게다가 숫적으로 더 많은 한국 남성들. 원래 자연출산을 하게 되면 여성들의 숫자가 더 많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은 기형적으로 역전되어 있는 것이다. 
 힘이 없으면, 쉽게 당하는 한국의 정치적 상황과 돈이면 무엇이든 되는 경제적 상황이 만들어낸 한편의 비극. 
 그것이 한국의 남성들이 국제결혼을 생각하게 되는 이유 중에 하나다. 그리고, 이 후 보여줄, 수많은 노총각의 슬픔과 비애의 원인이 된다. 
 

2. 왜 한국 남자들은 외국 여자를 찾는 걸까요?
 직업에 대한 천대, 결혼시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소위 '스펙'. 한국의 비싼 아파트로 정상적으로 벌어서 장만하기에는 만만찮은 조건. 그런데, 남자 기준에, 그 여자는 정말 볼 것도 없는데, 자기는 그런 경제적 조건을 준비하지도 않았으면서, 나이도 많으면서 그런 요구를 하는 것을 많이 경험했다고 한다. 
 그러거나, 돈만 바라보고 자기를 좋아하는 여자들에게 질린 남자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미녀들의 수다와 러브인 아시아 같은 프로그램이 더욱더 한국남성들의 국제결혼을 부추긴 것이 된다.  


3. 왜 외국 여자들은 한국 남자랑 결혼 할까요?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가의 여성들이 한국남자와 결혼하는 것은 일종의 '봉'을 잡는 것이다. 설혹, 그 남자가 잘 사는 것이 아닐지라도, 한국에 가면 일을 할 수 있고, 나 혼자 그렇게 희생해서 일을 하게 되면 내 가족이 먹을 걱정안하고 편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그 결혼의 주된 이유에 '가족'이 있다.
 하지만, 그것이 그 결혼 이유의 전부는 아니다.
 각 나라의 문화와 상황에 따라서, 그 쪽 남자와는 결혼을 할 수 없게 되거나, 성매매로 일을 하는 여자거나 또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본국에서는 살 수 없게 된 경우, 한국행을 택하게 되고 그 방법으로서 결혼을 선택하게 되는 경우다. 여기에, 이 일을 주선해주는 현지 에이전시들이 많이 있어서 오게 되는 것이다.  

4. 언론에 나오는 이야기가 다일까요?
 러브인 아시아와 국제결혼과 관련해서 나오는 사건 사고들. 하지만, 이것이 이야기의 전부는 아니다. 얼마전, '에이즈' 여성의 결혼 사건이 있었다. 그리고, 대부분 언론을 타는 것은 매맞는 아내, 폭력에 시달리다 자살한 아내, 또는 맞아서 죽은 아내 등. 언론에서 나오는 얘기들은 이처럼 편파적이기 일수다. 
 그 국제결혼 내부를 잘 알고 있거나 그 속에 있는 사람들은 다 안다. 그 피해는 언론에서 나오는 것처럼 일방적임이 아니라는 것을. 
 러브인 아시아는 사랑을 말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라서, 결혼 생활을 과장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보다는 아주 행복한 것처럼 설정이 되어 나오는 것이라는 것이다. 결혼은 현실, 그 현실속에서 행복과 불행, 부부 싸움 등이 당연히 있기 마련이다. 문화차이로 발생하는 부부싸움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부부들은 서로의 문화를 잘 이해하지 못한체 결혼을 하게 된다. 그래서, 살다가 부닥치는 경우를 개인의 차이와 문화적 차이를 혼돈한체, 일방적으로 그 국가의 국민들의 본래 특징으로 이해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외국 여자들은 그 여자대로 한국 사람을 단순하게 이해해버린다.  
 언론에 나오는 이야기야 대부분 흥미유발식의 단순한 이야기들 뿐이니 뭐.  이러니 선의의 피해자들이 더 양산되는 듯.

 5. 결혼 산업으로 돈을 버는 자와 고통을 받는자.
 한국의 결혼 산업. 그 이익을 내는 곳에 몰려드는 탐욕과 업자들. 그 것에 놀아나는  순진한 노총각과 사람들. 
 한 번에 천만원 이상이 드는 결혼. 그 속을 들여다 보면 과도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 노총각들에게 결혼은 중요한 일. 잘 모르는 그들은 '결혼업자'에게 기댈 수 밖에 없는 상황. 그 상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업자들. 한 번 잘 성사되면 몇백만원씩 이익을 챙긴다. 그게 업자다. 한달에 한건만 해도 모든 비용을 충당하고 이익이 남는다.  
 이제, 각국에 대한 정보가 많이 공개가 되었고, 피해사례들이 하나 둘 씩 공개가 되었다. 그래서 이전 만큼 해먹기가 쉽지가 않다.  
  거짓말을 하지 않고선 힘든 것이 바로 이 장사다. 그렇다면, 이익을 적당히 가져가야 하는데, 옭아 먹을 수 있는 만큼 먹어버리는 현실, 그것이 안타까운 것이다. 물론, 나름대로 정직하게 하는 업체들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결혼으로 겪게 되는 쌍방간의 고통과 경제적인 피해가 결코 만만하지 않기에 더욱 더 안타까운 것이다. 
 
 서로 통하지 않는 언어로 인해서, 서로에 대해서 다르게 알고, 혹은 여자들이 속아서, 또는 남자들이 속아서 결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최소한 그 위험과 피해 가능성을 서로 염두에 두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결혼을 해야 한다. 그것이 최소한 인데..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곧 추가될 내용 
각 사례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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