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심한 페이스북 사기 경보
: 점점 더 세련되어지고 있다. 페이스북 사기... 이제 정말 그럴듯하게 만든다. 돈욕심 그렇게 없는 나라서, 이런 데는 잘 걸리지 않지만... 어차피 막대한 금액, 십만달러 정도의 금액을 그저 얻을 수 있다는 것 자체를 믿지 않기 때문에... 그런데 당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이런 사기가 계속되는 게 아닐까...
이전 사기(스캠) 주의 글...
1 | 느닷없는 페친 신청으로 시작되는... |
: 갑자기 뭔가 대단해보이는 사람이 페친 신청하더라. 사기 같은 게 많거나 광고 글을 날리는 그런 페친 신청자들이 많아서 보통 확인하고 페친을 수락하는 편. 그래서 확인해봤다... 누구지??
페티 풀란스키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페이지..
: 올, 정말 뭔가 있어보이는데... 마크 주크버그와 같이 찍은 사진이라니... 첫 느낌은, 아니 이런 사람이 왜 페친을 신청했지라는 거다. 그러면서 살짝 든 의심... 이거 사기 계정 아냐? 뭐 워낙 많이 당해봐서 말이지... 좀 있다가 역시나 메시지가 오더라...
가면 갈수록 사기는 세련되어진다. 물론 웬만해서는 사기 당하지 않는 사람들디 많아졌다는 뜻도 될 것이다. 걸리는 사람이 있긴 있는 모양이다. 이정도로 애정을 가지고 지속적이면서도 준비 많이했다면 말이지...
돈이 급한 사람이라면 이런 제안에 훅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결론은 일처리로 수수료를 요구하는 것으로 끝이 나는 게 그 결과다.
2 | 갑자기 메시지가 오고... |
: 그럼 메세지 내용을 한 번 살펴 보자. 참고로 아래 베이 폴란스키로 검색되는 건 그냥 평범한 사람들 뿐이다. 아래의 사진에 나오는 베티 폴란스키는 없었다.
메시지가 왔다.
: 위 내용을 요약해보면, 나는 누구누구고, 마크 주크버그의 요청으로 이걸 하며... 이번에 자네가 현금 프로모션에 담청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준다.
: 이야, 이렇게 그럴사하게 이미지까지 준비한 줄은 몰랐다. 정말 그럴듯하게 만들었다... 헐.. 정성 좀 들였네...
: 제내들이야 뭐 아래 위 내용을 다 복사 붙이기 한 것일테지만 그래도 받는 사람 이름은 알아야 하니...
헐, 심지어 동영상까지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뭐냐 이거...
: 뭔가 그럴듯하게 보여야하기 때문에 관련된 정보도 요구한다. 이게 성공하면 개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돈까지 챙기니 일석 2조 아닌가... 나도 가짜 정보를 보내서 뭔가 진행해보고 싶었지만... 하지 않았다. 시간이 아까워서 말이지... 그냥 내가 그 돈의 반을 줄테니 그냥 달라고 해봤다... 그랬더니 '온라인 문의 신청'하면 오는 기계적인 답이 왔을 뿐이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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