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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어린이날 - 동구 어린이 큰잔치, 울산대공원, 롯데 백화점 그리고 울산과학관 2부.



간략  일정


목적지: 울산 동구 과학대학교, 롯데 울산, 울산대공원 SK 광장, 울산 과학관

총소요시간: 오전 7시 30분 ~ 오후 8시(총 12시간30분)

소요경비: 총 25,000원 정도(교통비 13,180원. 점심저녁 12,000원) 

여행경로: 회동치안센터 → 센텀역(1300월) → 태화강역(3,500원) → 울산 동구 과학대학교(1250원) → 롯데 백화점(1250원) → 울산대공원(1250) → 울산과학관(1250) → 노포동(2080) → 회동치안센터(1300)


주요 팁


1. 대중 교통과 걷기 여행이다. 그래서 많은 시간이 걸린다.


2. 계획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포기한 곳이 많았다.


3. 기차 대기와 버스 대기 등으로 꽤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기차 시간은 정해져 있으므로 미리 조사해서 여행하면 시간이 절약될 것이다. 사전 조사 없이 그냥 떠났고 대기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노포동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이용하길 바란다. 즉 가는 것과 오는 것 모두 노포동 쪽을 이용하면 특별한 변수 없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1

 울산 동구....



 추억에 젖어볼 요량으로 이왕 와본 울산 동구를 좀 돌아 보았다. 골목 구석 구석 어디선가 내 추억이 서려 있겠지 하고 좀 돌아다녔는데 완전 낮선 곳이 아닌가? 이게 어떻게 된 건지... 어린 시절 돌아다녔던 골목과 상점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정말 낮설게 느껴지는 풍경들... 게다가 초등학교까지.... 낮설어 보였다... 젠장.. 내가 다녔던 학교 맞나?







 나중에 다시 글을 쓰겠지만 이날 웬지 기분이 쓸쓸했다... 웬지... 그냥... 아무 추억이 없어서.... 어린 시절 기억이 새록새록 나올 줄 알았는데....말이지... 그나마 이전 모습이 그대로 남은 곳은 해수욕장 뿐이었다... 그런데 그마저 바뀌었더라... 바뀔만한 건...










 여기, 추억이나 좀 찾아볼까해서 왔는데 젠장할!!! 실망에 실망을 거듭했다. 너무 변해서... 게다가 좀 남아 있는 것도 곧 없어질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여기, 이제 부산의 해운대처럼 별한 것 같더라... 그러고 보니 진작에 사진 좀 찍어 놓을 걸 하는 후회가 생겼고, 그리고 건물 사진을 찍는 방송에서 본 어떤 사진사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이해가 되더라... 왜 변하기 전의 모습을 찍어두려는지 말이다... 누군가의 추억이 서려있을지도 모를 그 모습을 보존하는 것.... 참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에 동의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면서, 눈물이 날 만큼 슬프더라... 너무나도... 너무나도 변해서 사라져서.. 마치 내 어린 시절이 사라져버린 것 같은... 슬픔이 밀려 오더라... 아 그놈의 개발.. 돈... 그게 그렇게 중요한 건가? 오래전 모습을 남겨두고서 좋은 관광지가 된 '남천동의 문화마을'을 좀 참조해라 이놈들아!!!


 그래서 인터넷으로 울산 동구 옛모습을 찾아보았더니 있더라... 그래도 찍어 놓은 거...물론 내 추억이 서려 있는 곳곳을 보진 못했지만 말이다.....












2

 롯데 백화점


 : 역시 롯데는 롯데네...그런데 다른 광역시의 롯데보다는 뭔가 좀.. 부산보다는 작은 것 같고.. 규모가... 아무래도 현대 백화점이 꽉 잡고 있어서? 여기 옥상에 어린이 꿈동산이 있던데 아이들이 놀 작은 놀이 기구들이 있더라... 









 가격도 적당한 것 같고... 문제는 롯데월드에 비하면 재미가 좀... 떨어진다고나할까? 그러나 아이의 눈높이에는 이보다 더 좋은 순 없다 뭐 그런 정도.. 물론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 좋아할만한 수준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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