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보이콧(boycotte)'이야 말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효과적이면서 활용 가능한 유일한 도구라고 생각한다.
남양의 녹취록이 공개되고 대리점 점주들은 대항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것을 '갑'의 횡포와 '을'의 대항으로까지 전파되었다. 혹자는 남양으로 인해서 '윤창중' 사건이 덮혔다고 한다. 그리고 남양 회장의 사과가 이어지고 대리점주들과 적극적인 협상을 시도하게 된다. 그리고 그 결과 위와 같은 광고가 한겨레에 실리게 되었다.
나는 위의 사진이 남양 보이콧으로 발생한 일종의 성과라고 본다. 고개를 숙인 것이다. 대리점주에게 숙인게 아니다. 어느 정도 일치 단결해서 그들에게 보여준 일시적인 매출 하락이 직접적인 역할을 했다고 본다. 이 운동이 더 확대되었을 경우 회사가 망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남양유업 사태의 경과를 보려면 다음을 클릭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ey=20130509.99002113453
이후 남양의 매출과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매출참고는 다음 링크를 클릭
http://www.kjdaily.com/read.php3?aid=1370876400291747s4
매출 요약을 하자면 대체적으로 30%에서 많게는 50%넘게 감소가 됐다.
게다가, 다음과 같이 주가도 크게 하락했다.
남양에이지 이야기
남양의 녹취록이 공개되고 국민의 공분을 자아낸후 또 터진게 있었으니 바로 '남양에이지'로 유명한 '아키에이지'라는 게임이다. 어찌되었건 고객에게 불친절하게 대한 녹취 내용이 인터넷에 공개됨으로써 지금 아키에이지라는 게임은 조금씩 내리막길을 걷게 되었다.
아키에이지의 상세 이야기는 다음 2개 사이트를 클릭
1.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97&l=138549
2.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97&iskin=archeage&l=138344
아키에이지의 순위 변동을 보면 다음과 같다. 하지만, 그 순위변동이 정말 고객응대를 무시한 것 때문에 촉발되었다고는 보지 않는다. 하지만 어떤 역할을 하긴 했을 것이다. 아키에이지의 순위 변동의 가장 큰 요인은 여러 버그 및 운영 미숙 등으로 인해서 더 이상 재미가 없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5월 순위 - 7위
6월 17일 ~ 6월 23일 순위 - 14위
출처 : 아이템베이(http://www.itembay.com)
국민의 승리인가?
: 난 아직 멀었다고 본다. 아직 한국에서 이런 비윤리적인 경영을 했다는 이유로 국민들이 모두 단합해서 불매운동을 벌여 망하는 회사를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 그래서 아직 이긴 것이 아니라고 본다. 회사가 망할 수도 있음을 보여 주어야 한다. 약자를 함부로 대하거나 짖밟다가는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 그런 경험만이 앞으로 다른 회사도 국민을 눈치를 보게하고 약자에게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만들거라고 본다.
이런 이유로 국민의 승리까지는 아직 멀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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