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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자동차 구입기 1 부


 : 몫돈이 들어가는 만큼,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다. 사기 전에는 긴장되서 잠을 못잤고 산 후에는 잘 산건지 확신이 안들어서 전전긍긍했고 사용하면서 이곳저곳 하자가 발견되고 원래 내 성격대로 했다간 내 명에 못살 것 같아서 지금은 '쇄뇌'와 '자기최면'에 열중하고 있다. 

 그래, 결론으로 중고차 잘못샀다. 이거 1년이나 몰 수 있을지 모르겠다. 가장 불안한 건 내가 내 스스로 너무 모른다는 거다. 자동차는 컴퓨터 같은 기기와는 달리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은 튼튼한 것 같다는 것이다.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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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지쳐서 포기하고 사게된다


: 중고 구입이 어려운 이유는 선택의 폭이 너무도 다양하다. 같은 가격이라도 하더라도 그 상태, 주행거리, 옵션 등 조건이 너무도 다양하기 때문에 도대체 무엇을 선택해야 좋은 선택인지 헷갈리게 된다. 그래서 아마 이런 고민하기 싫은 고객이라면 대부분 엔카로 직행하게 된다. 하자 없는 중고차로 유명하다. 중고차 잘못 샀다가는 정말 'X'되는 거다. 중고차는 자신의 생명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렇게 충고해주고 싶다. 별 고민하지 않고 그냥 내차로 중고차를 구입하려면 가격대와 모델을 정한 후에 바로 'www.encar.com'로 직행하자.




하지만, 그래도 나와 같이 제대로 알아 보고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개인으로부터 구매하고 싶다면 내가 중고차 1대를 사기 위해서 겪은 온갖 고생과 경험을 여기에다가 풀어 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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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중고차 소스


: 필자만의 특수한 상황이 있다. 하는 일이 그래서, 원화가 없고 대부분 달러나 파운드화다. 게다가 하필, 중고차를 사려는 이 시점에 환율이 지랄이다. 젠장할. 지금 바꾸면 십중팔구 손해... 그래서 이왕이면 달러 그대로 사용해서 차를 구입하고 싶었다. 그래서 찾은 곳은 바로 'Craigslist'다. 미국의 벼룩시장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이 사이트는 전 세계에 사이트가 있고 한국에는 서울만 운영한다. 물론 여기에는 각 도시의 광고도 같이 올라 온다. 이 사이트는 영어가 모국어인 미국/영국인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베트남, 중국 등 한국의 다양한 외국인들이 이 사이트를 이용한다. 내가 만난 사람 2명다 베트남 출신의 사람이었고, 다른 1명은 '한국인'이었고 다른 한 사람은 '미군'이었다.


 게다가 내가 원한 것은 'Paypal'을 통한 자동차 구매였다. 한국에서는... 불가능이었다.


한국의 Craigslist


아래와 같이 Cars+Trucks를 클릭한다



아래와 같이 By-Owner Only를 클릭한다.

 : By Dealer는 개인이 아니라 딜러 전용이라는 것이고, By-Owner가 소위 개인이 파는 것이다.


아래와 같이 광고 매물이 나온다




아래는 Craigslist를 보는 어플





참고 : Craigslist에 올라오는 차량들은 대부분 한국 중고차보다는 비싸게 판다. 한국 중고시장에는 싸게 팔리기 때문에 이쪽으로 매물이 올라오는 것 같다. 특히 이쪽 매물 중에 USFK에 등록된 차량이 올라 오기도 하는데, 이쪽은 서류가 복잡하다. 한국에 들어 올때 세금이 없이 들어 왔기 때문에 아마 세금을 다시 내야하는 것으로 안다. 한가지 장점은 자체내에 차량을 검사하는 게 있어서 USFK 검사를 받은 차량은 제법 믿을 만하다는 것이다.


  1. 13:00:39 중고 자동차 구입기 8 부 - 자동차 구입만이 방법은 아니다.
  2. 2015/02/19 중고 자동차 구입기 7 부 - 중고차 제대로 확인하기
  3. 2015/02/19 중고 자동차 구입기 6 부 - 점점 드러나는 하자들...
  4. 2015/02/17 중고 자동차 구입기 5 부 - 자동차 등록과 보험
  5. 2015/02/17 중고 자동차 구입기 4 부 - 기스 혹은 스크래치 제거기
  6. 2015/02/16 중고 자동차 구입기 3 부
  7. 2015/02/11 중고 자동차 구입기 2 부
  8. 2015/02/10 중고 자동차 구입기 1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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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햇빛 알레르기 다른 말로는 일광성 두드러기라는 희귀성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다.



내 손등에 있는 선명한 경계선이 보일 것이다.


오늘 햇빛 화창한 날에 대놓고 자전거를 탔다. 그랬더니 여지 없이 나타난 발진. 난 그 중에서도 좀 특이하다. 햇빛을 받은 부위와 그렇지 않은 부위가 명확하기 때문이다. 
위 사진을 보면 선명한 경계선이 보일 것이다. 이 알레르기가 생긴 것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다. 그 이후 좋아하는 운동 경기도 하기 힘들게 되었고 바닷가에 놀러 가는 일도 줄어들게 되었다. 이렇게 발진하면 따라오는 통증보다는 달라지는 모습 때문에 힘이들었다. 붉게 그리고 부푼 얼굴은 다른 사람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몇십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하다. 또 다른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기에 이해받는게 힘들다는 것이다. 햇빛이 있는 날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야간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이런 생활 때문에 내 전생은 혹시 드라큘라가 아니었을까까지 생각해 봤다. 적당한 일조량은 건강에 좋다. 물론 햇빛을 받으면 바로 발진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경험으로 봐서 약 30분 이상 계속 직사광선을 받으면 생기는 것 같다. 

 게다가, 이런 알레르기는 여성들에게 주로 있는 증상이라 남자인 나로서는 더욱 이해가 안되는 일. 알레르기의 완치는 어렵고 이런 과도한 항체 반응을 억제하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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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부산국제금융박람회 방문기


    

 : 부산 국제 금융박람회가 열렸다. 첫날이어서 그런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지는 않았다. 평일이고 해서 찾아온 사람 대부분은 뭔가 경품 등을 노리고 오신 아줌마 할아버지 아저씨(나 포함)이 대부분이었다. 뭐 난 금융과 관련해서 제법 쓸모 있는 정보를 얻어 볼 수 있을까해서 왔었으나...



부자의 선택, 음 노골적이다.


초대권을 막 나눠준다. 무료이니 그냥 가자. 그리고 이 초대권은 경품응모에 사용되는 것이다. 이름을 꼭 적어서 넣어 경품함에 넣도록 하자


부산은행에서는 벌써 경품 행사 중이었다. 퍼즐 맞추기. 쉬우나 빨리해야 한다.






국민은행 부스


부산은행 부스


이 부스는 유기농 과자 주는 이벤트인데 이벤트 열심히 하고 과자 하나 받았따. 특급 선물은 분명 다른 것 같은데...이건 어떻게 받나?


위조지폐 감별 전시


전세계 지폐 전시


나도 가지고 있는 우즈벡 지폐






목요일이라 사람들이 뜸했다.


기업은행 퀴즈 이벤트 해보지 않았다.


경품 이벤트에 모여 있는 사람들




행운의 2달러 나도 받았다


위조 지폐 감별 강의


이벤트


오늘의 특템

빨간 건 무릎담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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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동영상 2개 

    - 중국과 한국, 과연 얼마나 다른 나라인가?   


 : 페이스북 스크롤하다가 본 기사, 중국에서 한 커플이 주차장 벤치에서 성행위를 공개적으로 하다가 말리는 경비도 무시한체 하던 일을 대담하게 계속했다는 기사를 봤다. 그 기사에 대한 반응은 역시 '중국'이다. 역시 '대륙'이다라는 우리 내부의 깊은 편견이었다. 하지만 중국과 한국은 50보 100보라는 정도의 차이일 뿐이다. 난 그렇게 다르다고 보지 않는다. 

 아래는 해당 기사와 동영상이다.


 중국 

 기사 캡쳐

 아래 캡처를 클릭하면 해당 기사로 연결된다.







해당 동영상



 한국

 아래는 한국 홍대에서 커플이 관계를 가지는 장면이다. 이 동영상은 기사화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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