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즈닷컴, Proz.com 회원 가입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 11부 총정리
결론: 번역 초보로서 본격적으로 번역에 뛰어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프로즈닷컴'의 멤버십은 아주 큰 도움이 된다. 물론 번역 경력이 1~3년 정도 되는 번역가에게는 큰 '교육'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에 더 없이 좋은 '투자'가 된다. 하지만, 오랜 번역 경험으로 비교적 쉽게 '에이전시'나 고객을 찾을 수 있는 경우 '비추'한다. 이미 번역일로 바쁜 경우가 대부분임.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실망한 부분도 많았음. 특히 TM-Town은 정말 실망이었고, 기타 혜택이라고 주는 것은 대부분 짜잘한 거였고 '한국어-영어' 번역가에겐 별로 도움이 안되는 것도 있었음. 그래서 좀 실망을 많이 한편. 사실 플러스 회원가입도 그 혜택을 구체적으로 살피기 위해서 가입한 것이었다.
아래 번역 혜택 총정리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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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플러스 혜택 총정리... |
혜택 정리된 화면
위 이미지 설명. 별표는 내가 생각하는 가치 등급으로 최대 1~5로 등급을 매겼다. 그리고 엑스표시는 내가 생각하기에 정말 가치 없는 것을 표시한 거다.
결론: 내가 굳이 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한다면, 그 이유는 다음과같다. 1. 멤버 전용 구인광고 접근, 2. 블루보드 완전 접근권, 3. 아웃소서 우선 입찰권, 4. 비디오 교육자료 자유 열람권, 5. CafeTrans Espresso CAT 도구 사용권, 6. 프리랜서 마케팅 위젯과 네트워크 도구, 7. 프로즈닷컴 내 구인 검색 결과 우선권. 요정도가 될 것 같다. 그 중에 최고는 '블루보드 완전 접근권'과 '비디오 교육자료 열람권'이다.
내 기준에서 보면, 그 외의 혜택은 있으면 나쁘지 않은 계륵같은 것과 필요 없는 것 그리고 프로즈닷컴 '꼼수'가 나머지를 차지한다.
느낀 점: 회원 혜택 리뷰를 하면서, 프로즈닷컴이 참 오래되었고 또 변화를 이끌어가기도 하면서 동시에 변화에 이끌리기도 한 그런 회사다. 트래도스라는 CAT 도구를 팔아먹다가 프로즈닷컴 운영하고 돈 좀 벌었고 지금은 기계 번역해서 돈 좀 많이 벌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오래되면 고인다고, 이 회사 역시 뭔가 '꼼수'를 많이 부리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프로즈닷컴 혜택 나열도 리스트 하나 늘리려고 같이 묶어도 되는 걸 풀어놓지 않나 금액을 살짝 과장시켜놓지 않나, 결국 회원이 만들어 놓은 것인데 그걸 회원가입 혜택으로 묶어놓지 않나... 과연 회원들이 만들어놓은 콘텐츠(비디오 강의)에 얼마나 돈을 줬는지는 모르겠지만.... 뭐 돈을 주긴했겠지... 그 저작권도 다 프로즈닷컴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유저 이용의 한 핵은 TM-Town이었고... 각 번역사는 NDA, 즉 기본적으로 고객의 정보, 특히 번역물은 그 누구에게도 공개못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 TM-Town에 그걸 올린다는 건 결국 그 법이나 윤리 같은 것을 어기는 것이나 마찬가진데... 또 그건 향후 기계 번역과 AI구축에 핵심적인 데이터가 아니던가... 뭐 알긴하는데... 모르겠다. 어쨌든 내가 급해서가 아니라면 프로즈닷컴을 찾을 일은 없을 것 같다. 플러스 회원이 아니라고 해도 번역일을 구하는 방법은 많이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