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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 - 다시 돌아온 태국 42부, 6월 7일 ~ 8일 귀국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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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식사 그리고 귀국행 비행기





 출국날 그 친구의 제안으로 가게 된 곳... 그런데 나에게는 특이한 게 없는게 한국에 서 흔히 볼 수 있는 고기집 같았고 음식은 영 별로 였다. 마지막이 하필 이런 음식이라니..ㅠ.ㅠ; 뭐 이런 곳도 있구나 정도다. 그러나 비추다. 태국에 왔으면 가장 태국적인 걸 먹어야지... 이런거라니... 
















 비행기를 타기 전 3시간 정도 남았을 거다.. 아니 4 ~ 5시간 정도 남았나? 갑자기 바람이 심하게 불더니 하늘에서 쏘나기가 마구 쏟아진다. 상처가 있는데다가 혹시나 늦지 않을까 걱정되기 시작한다.... 아... 밥도 다 먹지 못하고 나와야 했다. 음식 익는게 꽤 오래걸렸기 때문이다. 이런 시간 없는 이 때에 확실히 잘못된 선택이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오지 않았지... 짐은 HQ Hostel 로비에 맞겨둔 상태... 12시 비행기였다. 젠장할... 사색이 된 내 얼굴을 보고 그 친구 불쾌감을 확실히 표현하더라... 그것도 그럴 것이 그 친구는 항공사에서 일하니 잘 알지 않겠는가? 난 걱정되어 죽겠던데... 자기일 아니라고 말이지.. 나도 좀 화가났다. 나만 전전긍긍하고 있어서 말이다. 물론 비행기는 정말 아슬아슬하게 타기는 탔다. 조금 더 늦게 출발했다면 비행기를 못탔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비행기 그 친구의 예상대로 연착했더라. 날씨 때문에... 그 친구가 그렇게 얘기했지만 내가 원한 건 확실한 거다... 안전하게...





아래 공항 사진 한컷과 기내식 사진 하나로 태국 여행에 마침표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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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간의 여행을 정리하며....


 꿈같은 시간이 지나갔다. 2달 정도 여행이었지만 이 여행에 대해 블로그글을 이렇게 완료하기까지 2달 정도 걸렸네... 헐... 여행의 시간과 그것을 갈무리하는데 같은 시간이 소요되었다니... 놀랍기만 하다. 



 미얀마 -> 태국 -> 캄보디아 -> 베트남 -> 태국이라는 여정을 마쳤다.


 

 내가 느낀 여행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즐거운 고통"이다. 


 몸은 힘든데 마음은 즐거운 이상한 경험을 했다. 이번 여행이 나게에 가져다 준 것은 많다. 삶의 활력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사람에 대한 믿음도 생겼다. 이제 낮선사람에게 말거는 게 어렵지 않게 되었고... 사람을 더 좋게 보게 되었다. 


 이 여행 중에 나에게 가장 큰 인상을 남긴 것은 화려한 유적지도 아니고 화려한 장식도 아니고 높은 빌딩도 아니다. 여행하면서 만난 같은 여행객들로 받은 영감이고 또 그들이었다. 즉, 나에게는 정말 소중한 만남인 것이다. 그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삶의 다양함과 비슷함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내가 앞으로 살아갈 일상에 큰 힘이 되었다. 


 그리고 난 이제 여행에 '중독'되었다. 또 가고 싶다. 이제는 다른 나라로,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곳으로 말이다. 갈곳은 많고 인생은 너무 짧고 돈은 한정되어 있다.... 


 다음 여행 난 어디로 발길을 옮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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