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누르 술탄(구, 아스타나) 이야기 34부 - 국뽕에 취하다
아래 글은 지루한 사진의 연속, 정리된 걸 보려면 카자흐스탄 전체 여행 내용으로 바로 고고.
1 | 국뽕의 시작은 블라디보스톡부터였지만... |
블라디보스톡 이후 카작 전까지는 그어떤 국뽕도 느끼지 못했다. 러시아 내에 분명 Kpop 팬이 있었겠지만 만나보지는 못했다. 아무래도 러시아니까... 그렇게 많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카작의 월드 엑스포를 가보니 그 팬들이 많이도 모여 있더라... 그 극뽕은 입구부터 시작되었다.
거기 안내원이 BTS 팬이라며 내가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정말 좋아하더라. 그리고 사진도 이렇게 찰칵!! 오직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반겨주는데, 내가 국봉을 안느낄 수가 있나...
한국 부스 주변은 더 가관이었다. 한국을 좋아하는 10대들이 많이 모여 있었고 근처에 있는 한국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사진 찍기에 바쁘더라. 나도 그 중 한명이었고.
사실 내가 같이 사진 찍은 것 보다는 다른 분들한테 찍힌 게 더 많다. 헐 뭔 한국인이라고 연예인이 된 기분, 이런 때 아니면 언제 느끼겠는가? 한국인들이여 여행할 때다!!! 국뽕이 최고조인 지금!
그 다음 정말 인기가 많았던 한국 부스. 줄이 끝까지 계속 있었고 줄어들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야....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그리고, 또 다른 주인공이었던 뽀로로!! 예도 인기 짱이었음.
아래는 이제 집에 가기 전에 약 7시인가 8시 쯤이었을 거다. 이쯤되면 사람도 없을 거고 해서 기대하면서 갔는데 '떡' 여전히 사람들이 풀로 서 있었고... 게다가 저 줄이 딱 마지막이라고 하더라. 저기 빈 곳이 보이는 건 바로 그 이유 때문. 아... 아!!! 왜 한국 부스를 구경못하고 가는 거냐!!! 국뽕의 단점은 받아들여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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