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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9:21:16 러시아 여행 - 당일 여행한 하바롭스크, 2부
  2. 2017.10.12 러시아 여행 - 당일 여행한 하바롭스크, 1부

러시아 여행 - 울란우데 1부

  아래 글은 지루한 사진의 연속, 정리된 걸 보려면 아래 러시아 여행 요약을 클릭

  • 2018.08.01 러시아 유럽 여행 - 총정리, 1부
  • 2018.07.30 러시아 여행 - 기차표와 기차타기
  • 2018.07.30 러시아 여행 - 기차 예약하기
  • 2018.07.21 러시아 거주 등록 한방에 정리 (3)
  • 2018.08.02 러시아 유럽 여행 - 총정리, 17부, 사진 이야기
  • 2018.07.25 8월 8일 뻬쩨르로 떠나는 모스크바 역 안에서 그 동안의 여행을 정리하며...

  •  러시아 및 유럽 여행  경로




     울란 우데는 내가 러시아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편견을 발견하고 또 그것을 깨뜨린 계기를 마련해준 도시 중 하나다. 이 도시에 대한 전체적인 여행은 아래를 클릭








    1

     울란우데 도착까지...



     전혀 갈 예정에 없었던 곳 울란 우데, 그냥 평범한 러시아 도시를 기대했건만, 굳이 여기 온 이유를 따지자면, 바이칼 호수 때문이었건만, 여기와서 부랴찌야라는 국가와 민족을 알게 되었고 몽골의 역사의 한편을 현대 도시에서 느낄 수 있게되었다.


     울란우데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여기까지 기차 타고 온 얘기부터 해야겠지? 러샤, 워낙 넓어서 말이야.. 하바롭스크에서 울란까지 이틀 자고 도착했다. 아래는 기차표... 표 보는 게 힘들어. 러샤어로 조금 알아서라기 보다 익숙하지 않아서. 있어야 할 정보는 다 있다.. 저 표에..



     첫 표는 블라디보스톡 -> 하바롭스크이고 6월 23일 17:35분 출발 6월 24일 06:54분 도착이라는 의미고,


     둘 째 표는 하바롭스크 -> 울란우데이고 6월 24일 14:27 출발 6월 26일 18:55 도착이라는 의미다. 48시간 이상 걸렸다는 거지.. 그만큼 열나 힘들더라... 기차가 ㅠ.ㅠ; 사실 이때 북한 사람들 만났었어. 러샤에 노동하러 가는 분들이더라고. 그중 한분이 적극적으로 말 걸어주고 하더라고. 덕분에 얘기 좀 하게 됐고 북한 김치도 먹어보고 했지. 북한에도 컵라면 같은 것을 만들더라고. 즉석국수라니... 그리고 북한 김치는 달달하니 정말 맛있더라고. 아 북한이 열리면 여행할 곳 천지에 자연도 정말 잘 보존되어 있을텐데... 정말 안타까웠던 게 북한 분이 빨리 얘기하니 무슨 말인지 못알아듣겠더라고... 이대로 분단 상태를 100년 넘겼다가는 언어도 문화도 정말 다른 나라가 되겠더라고.... 더 늦기 전에 통일되어야 할텐데...




     아래 사진은 승무원과 그리고 자리. 1칸에 총 6인 침대를 만들 수 있는 칸인데 그 중 좋지 않은 창가 자리... 내가 앉은 자리이기도 하고..




    비상 정지 레버도 있더라고. 그리고 침대 만들어서 누우면 저렇게 되.. 옆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바치는 난간도 있어... 








     위 사진 좀 설명하자면, 역 중에 오래 좀 대기하는 역들이 있어... 여러 이유로 그러는 것 같은데 그럴 때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밖으로 나오더라고. 나도 나오고 싶었지.. 뭐랄까 감옥에 있다가 밖 공기 쐬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거기서 한국인 만났는데, 한 친구가 치타라는 곳을 가더라고... 몽골로 들어갈 거라나.. 저기서... 그런데 표가 좀 달라서... 저 반짝이 마크는 뭐냐...



     아래는 화장실에 휴지가 다 떨어졌더라고...





    그리고 재미있는 역을 만났지.. 개처럼 생긴 저건 뭔 표시일까나?








     위에 있는 저컵은 기차 타는 동안 아주 요긴하게 쓰는 컵. 달라고 하면 나눠 주는데 저기에 차 타먹고 할 때 쓰는 거... 철로 된 외피가 좀 특이하더라고... 잘 안넘어지게 해놓았고... 아무래도 기차니까... 승무원이 있는 칸 앞에 가면 따뜻한 물을 늘 뒈워 놓더라고... 거기 물 받으면 되야...


     아래는 컵라면 먹던데,, 다른 러샤인이... 도시락을 샀더라고... 그리고 아래에 북한산 즉석 국수. 한번 맛보고 싶었는데 그러진 못했어.













    러샤에서 흔한 빅본이란 컵라면... 맛은 영 아니지...만 배고프니까..


    그리고 충전하는 데가 있더라고... 와, 그래도 있는 게 어디냐... 그래서 배터리 다 되면 충전할 수 있었지 뭐냐... 침대칸에 있는 데고 있더라고....













    2

     울란 우데


     기차 안에서 일이 많네... 그게 기차안에서 2박3일을 보냈으니 당연한 거겠지만... 그 중 오랜 선박생활을 하셨던 분과 가수 생활을 하셨던 분을 만났지.. 사진 속 여가수 분은 노래를 들려주더라고. 그리고 저 아재는 자신의 선박 얘기를 하던데... 사실 뭔말인지 잘 이해는 못했어야... 




     그리고 저렇게 충전하는 곳이 있어서 나도 좀 충전을 부탁했지... 나름 러샤 기차 잘되어 있더라고. 그만큼 비싸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물론 한국 기차 가격에 비하면 싸지만...


     자 드디어 울란우데 기차역에 도착했어야....


    1. 울란우데 기차역(Улан-Удэ-Пассажирская)



    울란 우데는 거의 여기에서 기차를 타고 내린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한가지 알아둬야 할 게 기차역 건물 안에 버스(마르슈트까)표를 파는 곳이 있다는 거다. 이르쿠츠크로 가는 마르슈트까를 여기에서 탔다.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었다. 여기서... 목이 말라서. 그리고 러시아 불곰이? 그리고 역을 나오니 크바스가 있던데.. 장사하고 있지는 않더라고... 












    자, 이제 울란 우데 여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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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7.10.12 러시아 여행 - 당일 여행한 하바롭스크,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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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9:21:16 러시아 여행 - 당일 여행한 하바롭스크, 2부
    2. 2017.10.12 러시아 여행 - 당일 여행한 하바롭스크, 1부

    러시아 여행 - 하바롭스크에서 울란우데까지 가는 기차 여행



     러시아 및 유럽 여행  경로




     이번 여행은 원래 계획에서 변경되었다. 내 마음에 쏙 든 여인을 만나서 같이 따라간다고 말이지.... 원래 계획대로 했다면 아마, 내가 생각한 기간 내에 유럽을 다 돌아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블라디보스톡 - 노보시비르스크 - 카자흐스탄 - 키르기즈 - 모스크바 - 발트 3국 - 폴란드 - 독일 - 네덜란드 - 독일 - 체코 - 오스트리아 - 슬로바키아 - 헝가리 - 우크라이나 - 모스크바... 이정도 경로가 원래 계획이었다. 그런데, 러시아 여행 시간이 늘어나면서 러시아에서 상당한 시간을 여행에 보내게 되었다. 물론 그에 따른 좋은 점도 있고 안 좋은 점도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후회하는 쪽이다. 


     기차 예약방법은 아래 링크 참조

    1. 러시아 여행 - 기차표와 기차타기. 
    2. 러시아 여행 - 기차 예약하기. 
    3. 러시아의 광활함을 느끼며, 인생을 느끼며. - 시베리아 열차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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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바롭스크에서 울란우데까지


     하바롭스크에서 울란우데까지는 꽤 긴거리. 아래 지도 경로에서 보듯이 말이다. 이 기차 여행을 통해서 가다보면 그야말로 시베리아 기차여행의 대부분을 본거라고 봐도 될 것이다. 사실 대부분 울란우데 전인 치타에서 내려 몽골로 들어가는 경로를 선호한다.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고... 그리고 이때부터 나의 여행이 조금씩 꼬이기 시작했던 것 같다....


    구글맵상 기차 여행 경로



     이 긴 기차 여행은 이번 러시아 기차 여행 중에 가장 길고도 가장 많은 기억 거리를 나겨준 여행이었다. 같은 칸에서 만난 한국 청년 2명과 여인네 1명 그리고 북한 주민이 그 주인공이다. 















     이 긴 여행에 10분 이상 정차하는 역은 뭐랄까, 감옥에 갖혀 있다가 나왔을 때의 해방감 비슷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냥 실내에 있다가 밖에 나와서 시원한 공기를 마신다는 것만으로 개운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니.... 그 이전,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당시 이보다 더한 환경에서 기차를 타고 다녔을텐데... 

     

     그러면서 이전 구소련시절 고향을 떠나 강제로 이주해야 했던 고려인들이 탔던 기차여행이 떠올랐다. 그냥 의자도 없고 침대도 없는 기차 화물칸 안에서 사람들끼리 모여서 이동해야 했을텐데... 그것도 며칠을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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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차 여행 중 찍은 사진들


     1. 아래 첫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러시아 각 역의 모양이 다 다르더라. 좀 특이한 역 모양이어서 특히 사진을 찍어봤다. 개의 모양이라니...


     2. 그 아래 사진은 러시아 기차를 타면(기차 종류마다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건데 어떤 기차는 기차표를 대신 받고 주기도 하고 어떤 기차는 그냥 주기도 하더라.


     3. 그 아래 사진은 북한에서 만든 컵라면?이다. 북한에도 이런 제품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여기서 확인했다. 














     1. 아래 사진은 기차 내에 있는 콘센트다. 화장실 안에도 있고. 실제로 작동 잘하더라. 

     2. 그 아래 사진은 같이 탔던 한 러시아 손님의 옷인데, 그동안 온세계를 배타고 돌아다닌 항해사더라. 

     3. 울란우데 기차역에서 파는 아이스크림. 러시아 여름이라서 이런 아이스크림 많이 팔더라.

     4. 그리고, 울란 우데 역에서 본 KBAS는 러시아식 음료를 파는 통을 봤다.







     이렇게 여행이 끝이났고 도착하니 기분이 꽤 좋더라... 드디어 도착했구나.... 이틀이나 기차안에서 생활한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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