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니의 이야기 공장-Hoony's Story Factory

카자흐스탄 알마티 이야기 24부 - 다시 알마티 5편

 아래 글은 지루한 사진의 연속, 정리된 걸 보려면 카자흐스탄 전체 여행 내용으로 바로 고고.

 다시, 알마티로 돌아왔다. 2박 3일의 빡센 여행을 하고 난 뒤, 이제 지인과 함께 알마티 조금 살아보기가 시작될 예정. 알마티는 오후에 도착했어. 그리고 7시 경에 저녁 먹으로 갔지.. 우즈벡 유명한 현지 식당이 있다네. 그래서 샤쉴릭 먹으로 갔지... 샤쉴릭으로 유명한 곳이래... 알마티 시내 여행 요약하자면, 

 1. 가볼만한 곳은 옥토베와 심불락 정도이다.

 2. 클럽이나 바 같은 곳이 많이 있을테지만 관심 없어서 생략했다. 

 3. 자연, 오래된 역사 등이 어우러진 곳으로 주변 공원 산책만으로 꽤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4. 옥토베는 놀이 공원 심불락은 스키 리조트에 가깝다. 

알마타 여행 요약은 아래를 클릭

5. 뷔폐 식당 '중국 거위' (Харчевня «Мандариновый гусь»)

 하르체브냐 "만다리노브이 구스"라는 식당. 중앙아시아와 러시아에 흔한 '스탈로바야', 뷔폐 형식이지만, 가격은 좀 비싼 곳이다. 하지만 실내 인테리어가 아주 볼만하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인테리어여서 가족끼리 오기에는 정말 좋은 패밀리 레스토랑이라고 할만하다. 음식은 종류가 아주 많은 편이고 맛도 꽤 좋은 곳이기도 하다. 인테리어는 마치 동화속에 있는 듯한 아기자기한 분위기...

러시아어로 되어 있는 이 식당 이름의 뜻을 굳이 번역해보자면, 뷔페 식당 '중국 거위' 정도가 되겠네... 

 그다음 도스뜩 플라자라고 하는 대형 쇼핑몰 좀 구경하자.  대충, 구경하고 커피 한잔 하러 들어갔지... 그런데 저 18금과 21금이 웃기더라고.. 저기는 담배는 18세 금지고, 술은 21세까지인가 보네... 술을 더 안좋게 보는 건가? 아무래도 이슬람이니까 그런듯... 와이파이 피번은 저렇게 종이 쪼가리로 주더라고. 커피 숍이 한 4개 정도 있는 데 그중 안쪽 깊숙한 곳 Marrone Rosso다.

도스특 플라자

 일종의 대형 쇼핑몰. 안에 어린이 놀이터를 포함 별개 다 있다. 당연히 가격은 다른데 비해서 비싼편. 아마 알마티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듯. 안에 가족들이 시간 보내기에 필요한 모든 게 다 있고, 데이트하기에 필요한 모든 게 다 있다. 단, '자연'이 없을 뿐.

 아래에서 보다시피, 잘 꾸며놨다. 고급스러원 보이는 상품도 많고... 그리고 비누... 뭔가 특이해서 찍어 봤다. 재미 있어 보이더라고. 

 그외에 아이들 노는 놀이터가 인상적이었는데, 뭐 이런 데는 당연한 거 아닐까? 가족 단위 고객에게 아이는 매출의 근원이니까...

 그다음은 옥토베로 가는 케이블카 타는 장소로 가는 길에 찍은... 사진... 뭔가 미국스러운 극장도 있고...

 버거에, 극장 사진 보면, 미국의 어느 도시다라고 해도 믿겠더라...

6. 쿅토베 케이블카 타는 곳

 영어로 콕토베 공원이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여기가 콕도베 공원이 아니라 여기가 케이블카 타는 위치다. 당시 케이블카 가격은 2천 텡게. 옥토베는 놀이 공원의 성격이 강해서 테이트하거나 놀기 좋은 곳. 물론 전망은 보너스. 한국에서 보는 것과 달리 케이블카 타는 데가 좀 변두리가 아니라 도심에 있었다. 이게 좀 특이했음.

 가는 건 좀 길었나? 지금 사진을 보면 꽤 길었네. 저정도라면 굳이 케이블카 안타고 그냥 산으로 올라가도 되었을듯 하네. 그런데 역시 어디든 올라가서 아래로 내려다 보는 풍경은 나쁘지 않아. 좋네 그려. 뭐 2천텡게 정도야라는 생각이 절로 나더라는...

이런 팬 초청 이벤트에 초대되기는 처음이다. 그래서 서울임에도 불구하고 꼭 가야겠다 생각했지. 물론 경품 사은품의 꿈을 가지고도 말이지.

먼저 후기부터 요약하자면,

1. 이런 혜자 이벤트는 꼭 가자. 시간나면. 얼마인지는 모를 치킨쿠폰, 어로스 모자와 후드티 그리고 참여로 작은 백 하나 받았다.

2. 물론 제품 홍보 역할을 독특히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게이밍기어에 관심 많은 사람이라면 필수 코스.

3. 무엇보다 우리 소비자를 신경 쓰고 있고 특히 열혈 팬 층을 아끼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4. 이 이벤트를 즐긴다는 마음 가짐으로 오면 금상첨화.

5. 마지막 나눠준 가방음 안에 뭐가 있는지 모르는 랜덤박스 형태.

여담이지만 기가바이트는 대만 에이서스와 함께 메인보드에서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었다. 아니 지금도 마찬가지?일 거다. 컴퓨터 좀 만진 사람치고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하나쯤 손에 만져보지 않은 사람 드믈 거다. 내가 쓰고 있는 데탑의 메인보드도 기가바이트다.

좋은 성능과 안정성에 아직도 잘 사용하고 있다. 이 브랜드의 회사가 어로스라고 하는 게이밍 브랜드를 론칭했고 꽤 인지도가 있는 편이다.

이렇거 초청받고 설명 듣고하다보니 어로스에 대한 나의 인식도 많이 좋아졌다. 내가 사진 않더라도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을 정도다.

아래는 이벤트 참여로 받은 치킨 쿠폰으로 사먹은 치킨.

가격이 올랐으면 그런대로 시간이라도 지켜야지. 이건 뭐 내가 예측한 시간이 안맞으니. 공지라도 하든가. 유료 게임시 예상 시간이라도 적든가. 서울의 인심이 느껴진다.

서울 생활 빛좋은 개살구

돈 많은 부동산 쟁이나 부자들 떠 받치는 밑바닥 인생일 뿐이다. 니가 서울의 기득권이 아니면 서울 사나 부산 사나 아무런 차이 없다.

참고로 내가 머문 이태원엔 피시방이 하나도 없다.

내가 간 피시방
1. 게임팩토리.

위치
[KakaoMap] 게임팩토리PC방
25, Baekjegobun-ro 41-gil, Songpa-gu, Seoul

http://kko.to/35AhWzXjT

여기도 시간 차감이 있더라. 그런데 처음 회원가입하면 시간 많이 주더라고. 손님이 좀 없는 편이었고. 마우스 기본 2개에. 컴터 성능 괜찮았고. 기본적으로 가성비가 좋았어. 아래 사진 보면 알겠지만 여기도 시간 차감하는데 그래도 양심적인게 기본 시간을 많이 주더라고. 2천원 결제에 3시간 넘게 주던데.

12시3분일때 1시간 52분
11시 46분 2시간 20분

즉 실제시간은 17분 흘렀지만 피시방 시간은 28분 흘렀다.

2번째 피시방.

포포피시방 공덕점

위치

[KakaoMap] 포포PC방 공덕점
43, Dohwa-gil, Mapo-gu, Seoul

http://kko.to/4FDP3zv0H

여긴 가성비 확 떨어짐. 게다가 사양도 좀 속이던데. 물도 없더라고. 위치가 좋아서 그런지 사람은 아주 많았다. 그래서인지 서비스가 후지더라고. 엘지 와이드 모니터는 완전 좋았음.

여기도 시간 차감 심하게 하던데 3천원에 한 2시간 샀는대 한 1시간 30분 했나?

그리고 개인 공간이 아주 좁아.

장점은 전나 자리가 많다
모니터가 죽여준다

단점은 가성비가 많이 떨어짐
손님이 많다
사양 구라질
빠른 시간 차감

시피유 i7으로 적어놓고 실제는 아래 사진 처럼 i5더라고.

위치: [KakaoMap] 더완벽한김밥
35, Dohwa-gil, Mapo-gu, Seoul

http://kko.to/xuuTx-vjH
결론: 고급 김밥을 먹은 느낌. 가격은 3500원. 그러나 이태원김밥과는 달리 1개로는 아주 부족하다. 하지만 그재료와 맛은 여기가 월등하네. 나에겐 안맞어. 난 먹을 건 양을 추구하니까. 또 사먹어? 아니 난 이제 안사먹어.

여담으로 이번 서울 여행으로부터 서울의 비싼 물가를 경험함과 동시에 빠르게 변하는 서울의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었어. 마치 다른 속도로 달려가는 기차 같은 느낌이더라고.

그러면서 이런 서울에 왜케 사람들이 많이 사는 건지하는. 뭐 일자리나 각자 사정이 있겠지만 오직 돈벌이라는 측면만 봤을땐 많이 벌어봐야 남는 게 없겠던데? 특히 혼자 사는 독신 회사원인 경우 3백 벌어서 생활비가.

뭐 그만큼 급여가 올랐으니라고 하겠지만 결국 그게 그거잖아. 이전에 200벌때와 거의 같은 거 아니냐?

탁한 매연 공기 사람들로인한 스트레스. 확실히 메말라 있는 사람 을 대하는 모습 등을 생각하면 득보다 실이 많은 서울의 삶이다.

한 월 500이상은 받아야 서울 생활 할만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