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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아저씨"는 건들더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대해서는 아무 얘기도 없다.... 


     : 하층민, 서민의 억눌린 욕망과 불만을 해소할 방법을 이러저리 참으로 잘 찾아내는 것 같다. 한겨레, 프레시안, 오마이뉴스 등 소위 말하는 '진보 언론'이 좀 이상하다... 그들고 결국 편견에 찌든 사람들이라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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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아저씨는 불편하지만...


     이전 글 '나의 아저씨'를 참조해주길 바란다.

    이제는 하다하나가... 드라마까지 걸고 넘어지네...


     그들의 소위 '남성 문제론', '남성 권력론', '모든 문제의 근원은 '가부장제'라는 그들의 이론'에 뭔가 걸거적 거리는 이 '나의 아저씨'를 까는 거다. 남자는 저렇게 찌질하게, 권력 없이 나와서는 안되는 거다. 게다가 40대가 20대 여자와 연애라니... 그러면서 또 불편한게 나온다.. 그들 페미니스트의 눈에는 말이다. 소위 권력의 위치에 있어야 할 40대 아저씨가 권력에 주늑들어 있는 모습 뿐만 아니라 이 드라마에 나온 젊은 여자(아이유)의 고통의 원인이 '빚'과 '가족'인 것이다. 남성의 지배하에서 고통 받는 모습이 아니라서다... 




     미투가 한창이고 페미니스트 서적이 많이 팔리고 있는 이때, 페미니즘의 관심이 많아진 이 때 나의 아저씨는 불편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갖 군대 제대하고 나온 젊은 남자와 방금 차인 아줌마 나이의 여성의 로맨스가 이어진다... 이건 불편할 거 없는 거다... 게다가 현실을 많이 반영한다기보다는 '판타지'에 가깝다. 이에 반해 나의 아저씨는 냉정한 현실을 불편하리만치 잘 반영해 놓고 있다. 회사내 권력 방식과 사내 정치의 현실이 잘 녹아나있다. 이러다가 갑으로 대표되는 권력 그 자체에 비난의 화살이 돌려질까 두려운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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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로남불의 시대!!



     여자가 연상이면 '로맨스'이고 남자가 연상이면 '도둑놈'이다. 드라마로 오래 다뤄진지 꽤 오래되었다. '이승기'의 '누난 내여자니까' 이후로 노골적이 되었다. 이에 대해서 언론에서 딱히 문제제기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푸른바다의 전설', '시카고 타자기', '사임당 빛의 일기', '파수꾼', '마이 디어 프렌즈' 등...


     기독교에서 '원죄'론을 사용하는 이유는 사람이 죄책감이라는 것을 가져야 통제하기가 쉬워진다. 죄책감은 욕망을 억누르는 기제로 사용되는 것이다. 일반 서민과 민중이 서로의 욕만을 자유롭게 표출하게 된다면 이들에 대한 통제가 어려워지는 것이다. 특히, 이 사회는 어릴 때부터 남성으로 하여금 '성욕'을 부정하도록 그리고 뭔가 더러운 욕망으로 생각하도록 강요되어왔던 거다. '욕망'과 '욕구'에 순수의 정도라는 게 있는 걸까? 그건 누가 정하는가? 아이가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는만큼, 특히 요즘 남자 아이들은 여선생님의 영향을 받고 자라는 만큼 우리 속에 내재된 '성욕'에 대한 그 불편한 내적인식과 죄책감을 대부분 안고 살아갈 것이다. 이런 상황에 '미투'라는 게 폭팔되어도 남성들은 근원적인 죄책감을 안고 '마녀사냥' 같은 현재 미투 운동에 제대로 발언하지 못하는 현상이 빚어지는 것이다.


     어느 순간, '이성'과 '합리'가 사라지고, 그동안 사회가 세워왔던 수많은 원칙들이 무너지고 있는 거다... 이거야 말로 여전히 '광기'에 휩싸여있는 한국 사회의 한 단면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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