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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그 신이 존재한다면 난 반항한다.

 

 : 10대 시절, 난 괴로웠다. 삶이라는 게 정말 싫었다. 그래도 좋은 사람 많이 만나서 인생에서 받을 충분한 사랑 받은 것은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겪었던 고통은 참으로 잔인한 것이었다. 그리고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알게되는 충격적인 사실들, 그 잔인함과 난폭함, 괴로워하는 힘없는 자들의 삶...


 그리고, 만약 신이라는 게 존재해서, 이 따위 세상을 만들었다면 난 신을 저주한다. 책임 지지 못하고 양육강식의 자연과 인간이라는 존재를 만들고서, 그 속에서 고통받는, 괴로워하는 착한 사람들을 그냥 놔두다니... 나의 감정을 두고 장난치는 그 신이란 존재가 극도로 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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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선택했다



신을 사랑이다? 지랄은





: 불확정한 인생, 내가 책임지질 못한 생명은 놓지 않기로 한 것이다. 그 생명을 놓게 된다면 무조건 책임질 것이지만... 이런 세상에 또 생명을 하나 내려 놓는 다는 것이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는 것도 또 다른 이유. 그리고 난 이게 신에 저항하는 어쩌면 자연이라는 질서에 저항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본다. 그 신이라는 게 정해놓은 규칙 같은 것은 따르지 않겠다는 것이다. 


 안다, 이런 삶이 어떻게 이어질지. 결국 외롭고 쓸쓸하게 죽을 거라는 걸 난 안다. 또 아는 건 내가 결혼해서 아이를 놓고 자식을 잘 키운다고 해도 쓸쓸하게 죽을 수 있다는 걸... 이런면에서 보면 인생은 도박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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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삶은 어떻냐고?



 : 편하다. 하지만 그만큼 심심하다. 조금 젊었을 때는 '컴퓨터 1대'만 있다면 심심할 일 없을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나도 인간이기에 '사랑하는 사람'만이 채워줄 수 있는게 있다는 걸 느꼈다. 하지만 내가 선택한 삶에서 겪어야 하는 것이라는 걸 알기에... 그걸 안고 살아가는 것이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보면서, 자식을 잃은 부모를 보면서 생각했다. 난 과연 그런 괴로움을 견딜 수 있었을까? 정말 죽는 것보다 괴로울텐데... 그런 상황 속에서도 그걸 이해못하고 정치적 이해 때문인지 정말 그런 놈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의 가슴에 못박는 소리하는 이런 쓰레기 같은 인간들을 보고 있자면, 내 판단이 더 옳다는 확신을 준다. 


 이 편한 삶, 이것 마져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아간다면 그러면서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돕고 살 수 있다면 이보다 행복한 삶이 있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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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권위의 원천

 

 : 나는 명령을 따랐을 뿐이라는 변명만큼 비겁한 변명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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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력은 가진 것인가? 주는 것인가?


 제도화된 사회와 삶의 무서움이 여기서 비롯되는 것이다. 누구도 권력의 당위에 질문을 던지지 않고 그 명을 따라 버린다...



 이후 윤리적인 문제가 되는 여러 일들. 특히 전쟁으로 발생하는 학살 같은 일들... 그리고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는 경찰에 의한 수많은 범죄적 행위들...

 

 그들은 하나같이 정당화시킬 것이다. 그저 시키는대로 했을 뿐이라고... 위에서 명령 내리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그런데 난 이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다. 그 권력이라는 게 말이다. 원래 그 사람이 그 지위를 가져서 생긴 것인가? 그 명을 따르는 자들이 따르겠다고 선택한 게 아니고? 그 권위 권력이라는 게 만약 그 지위 아래에 있는 사람이 모두 그 명을 따르지 않는다면 그 지위에 있는 자는 권력이 있다고 할 수 있나? 

 

 그 사람이 그 자리에 있음으로 해서 암묵적으로 동의한 권력과 힘이 있는 것이지만 그 명을 따르기로 결정한 밑에 있는 자들의 책임도 있다는 것이다. 그에게 권위와 권력을 준 것은 바로 그 아래에서 일하는 사람들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윤리적인 문제가 있는 일을 저지른 자들은 명령을 따랐다고 해서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 사회의 상당한 문제가 바로 이런 태도 때문일 것이다. 부당한 명령은 따르지 않는 책임도 바로 명령을 따르는 자에게 있기 때문이다. 권위는 그 명령을 따름으로써 발생하기 때문이다. 즉 권력은 주는 것이지 가지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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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모두가 책임자다



  지금 자신이 경찰 말단이라고 해도 결코 사회적인 책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선택은 언제든지 있다. 그리고 그 윗지위에 있는 자의 권력 기반은 바로 그 명을 따르는 자들이다. 

 

 지금 한국에서 모두가 부당한 명령을 따르지 않는 장면을 보는 것은 무리겠지... 

 그게 결국은 혁명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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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문제는 국민이다.

 

 : 반성하지 않는 국민, 행동하지 않는 국민이 문제다. 


  대통령을 비판하고, 온갖 악행과 비리를 저지르는 정치인 그리고 소위 권력자들을 비판하고, 그들을 대상으로 시위를 하는데... 왜 이런 쓸데 없는 짓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 


 진작 시위의 대상은 그들이 아니라 바로 '국민'이다. 그런 악행을 저지르는 데도 무관심하거나 방관하거나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고 외면하는 그들이다. 이런 극한 비리로 서민을 삶을 짖밟고 있는 데도, 성실하고 착한 누군가는 지금도 삶같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데도... 외면하는 그들이다... 그들이 문제다.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대구 지하철,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5.18 사태, 그리고 최근의 세월호 등. 이런 사건 후에도 반성하지 않는 국민들과 자기 일이 아니라고 외면하는 우리들이다. 그런 외면과 무관심은 또 다른 희생자를 지금도 찾고 있다... 누군가의 고통을 담보로 하는 사치와 호화로움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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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범죄자고 악당이다



기억하라 그들은 설득의 대상도 아니고, 대화, 시위의 대상이 아니다. 그들은 처벌과 응징의 대상일 뿐이다.



 청년들의 취직... 그들의 불안정한 삶, 높은 실업률은 없는 이들과 청년들에게는 고통이겠지만 기득권 권력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상황은 없다. 이런 상황을 그 누가 원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이런 고통이 싫거든 지금 젊은이들이 해야 하는 건, 스펙 쌓고 취업 준비하는 게 아니라 짱돌을 들고 기득권에게 요구해야 한다. 모두 힘을 합쳐서 말이다. 사회 변혁에 최전선에 서야 할 청년들이 스스로에 갖혀서, 어쩌면 속아서 일 수도 있겠지만, 변혁하려하지 않고 자신이 변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시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 지금 기득권은 그 탐욕을 위해서 젊은이들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걸 모른다. 학자금은 그들에게 비쌀 필요가 있어서 비싼 것이다. 무료, 가능하다. 그냥 그렇게 안할 뿐이다. 무료가 된 학자금이 가져다 줄 기득권 박탈이 어떤 것인지 알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권력자들은 온갖 불법을 저지르고도 잘 풀려나기만 한다. 그리고 기득권에 대항한 이들에 대한 처벌과 서민의 범죄 행위에 대한 처벌은 정말 가혹하다. 지금도 한국은 '유전무죄' '무전유죄'다. 


 이런 사회에서 억울함을 가진 이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온몸을 내던진 시위 뿐이다. 세월호, 부정선거, 메르스, 원전 등 지금 현안에서 고작 하는 거라고는 그 책임자에 대한 시위다. 세월호에서도 '대통령이 해결하라'고 외친 그 문구를 보고 난 생각했다. 아직 한국은 멀은 것이다...


 저 문구는 결국 대통령이 힘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고, 그에게 매달리는 것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그 책임자들은 대화, 설득의 대상이 아니다. 시위의 대상도 아니다. 처벌의 대상일 뿐이다. 대화는 무지한, 행동하지 않는, 무관심한 국민들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 절대 다수의 국민이 바로 권력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게 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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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모두 은행에 고용된 자



 많은 부분 기득권은 미국을 따라하는 것 같다. 기득권 유지를 위해서 해야 할 것에 대한 매뉴얼은 이미 미국에서 검증된 것들이 많기 때문에. 지금도 미국의 학자금은 비싸다. 그래서 빚진 젊은이들이 많았다지.... 그걸 한국에서도 따라하고...


 사상 최대 가계 대출이라느니, 부동산 경기가 살아 난다느니, 이자가 내렸다느니 등... 니가 빚지게 되는 순간부터 은행에 고용되어 그들에게 돈벌어다 주는 기계가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걸까? 이율은 왜 내리는 데? 은행의 입장에서는 박리다매지... 어느 정도 이율이 조정 안되면 대출액에는 한계가 있을 테니까? 게다가 지금 부동산에 처박은 빚이 얼마나 많은데... 은행이 바보도 아니고 어느 정도 이율이 낮아야 부동산이 안정될 것이 아닌가? 부동산 하락은 은행 입장에서는 부실 채권의 급격한 증가고, 이는 결국 은행의 파산으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지금 국민은 이리저리 빚을 지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은행에 스스로 돈 벌어다 주고 있는 것이다. 빚이 늘어나는 만큼 은행의 수익은 늘어난다. 빚의 양이 곧 은행 매출액이다. 그러니... 제발 정신 차려라 국민들아. 빚진 국민들이 많아야 기득권의 권력은 더욱 곤고해지는 것이다. 앉아서 돈을 버는, 쉽게 돈을 버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난다는 거다. 그 사이 빚을 진 인간들은 현재 누릴 수 있는 수많은 것을 포기한 채 또는 고통 속에서 삶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들의 고통과 노동이 곧 기득권의 수익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말이 바로 이말이다. 지금의 메르스 사태... 그 누구도 책임져주지 않는 나라가 되었다. 그 원흉은 '대통령'도 '기득권'도 아니다. 무지, 무행동,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바로 원흉이다. 


 나쁜 놈이 나쁜 짓 한다는데 뭐 어쨌다는 거냐? 나쁜 놈이란 말이다. 하지마라고 설득해야 뭘 한단 말인가? 나쁜 놈 한테 해야할 것은 그에 적절한 처벌을 내리는 일이다. 


 역사 속에서 학살 책임자가 멀쩡이 잘 살았고 지금도 잘 살고 있는 녀석들이 있다. 이런 역사를 반복시킨 이들은 바로 그 시대를 살아간 인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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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폭락이 오기는 오는 건가?


 : 막대한 금액이 '부동산'이라는 자산에 몰려 있기 때문에, 부동산은 민감하기 그지 없는 주제다. 특히 한국의 권력층이라는 자산가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부동산과 연관이 있고 또 부동산에 막대한 자금이 몰려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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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1%는 과연 얼마까지...


 : 부동산을 통제하고 지탱할 수 있을까? 영원한 건 없다. 지금과 같은 경향대로 부동산 가격이 계속 상승할 수는 없다. 언젠가는 무너질 건데 도대체 언제란 말인가? 혹시 이미 벌어지고 있는 일인가? 


 부동산 위기라고 했을 때, 그저 한두 가정이 1주나 1개월 단위로 무너지는 게 위기인가? 아니면 1주나 1달 내에 수십만에서 수백만의 가구가 무너져야 위기인가? 일단 부동산 경매를 보면 이전만큼 정도로 보인다...


주변 부동산 계시판의 모습(5월 20일자 부산 온천장)


부산 온천장 주변에서 본!!!



 : 일단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을 보면(심층은 어떤지 모르겠다...), 부동산 게시판 마다 저런 광고가 넘쳐난다. 게다가 급매 같은 광고가 늘었다. 늘기는 늘었다. 그러나 이것을 보고 뭔가 위기라고 하기에는 멀었다. 아직도 부동산은 '억' 단위로 거래되고 있기 때문.... 위기란 저런 매물이 넘쳐나는 데 살사람이 없는 지경... 그리고 대부분의 부동산이 은행으로 넘어간 시점이 바로 위기라고 할 것이다... 한국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기다리고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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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기전의 꽃처럼 해지기 전의 모습처럼...


 : 지금 한국의 부동산 시장은 끝나기 전 화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래와 같은 찌라시는 요즘 흔하다. 이전에도 많이 있었지만 요즘은 '사은품'이니 뭐니 하면서 마구 나눠주는 모양세다. 


흔한 부동산 찌라시





 : 내가 어디를 그렇게 많이 돌아다닌다고 저런 걸 자주 만나겠나? 요즘 정말 자주 보인다. 아니 어찌 보면 서울 부산 대전 대구 찍고 부산으로 그리고 또 지방으로 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집값 땅값이 높아지면 자기가 부자되는 것같은 착각이 들 것이다. 결국은... 그게 그게 아닐까? 이런 마당에 이익 보는 자와 결국 그만큼 손해보는 자가 생기는 것일 뿐이다. 모두가 이기는 경제판이라는 애초에 없는 것이다.


 : 결국 이후 부동산 구매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어야 한다. 살집을 찾든 뭘하든지 간에 말이다. 당장 집값 오르면 자기의 자산이 오르는 것 같아서 좋지만 그 와중에 실제로 이익을 보는 집단은 '정부' '은행' '건설업자' '정치인' 정도일 뿐이다. 도박판을 만들면 확실한 이익을 가져가는 자는 도박판을 만든 사람들이지 도박판에 참여한 자들이 아니다. 그들은 일확천금을 얻거나 망하거나의 길 뿐...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우린 속아왔던 거지... 어쨌든... 부동산 가격은 계속 오를 수 없다. 결국은 말이다. 그걸 떠 받치는 건 수많은 서민들의 급여고 희생인데 그걸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단 말인가?


 지금 저런 방식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기 위해서 마지막 몸부림 치는 것 같다.... 뭔가 어쨌든 끝물이 다가왔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정말 문제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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